배색 반소매 티셔츠#1

긴팔 보더티셔츠 3종셋트 만든게 엇그제 같은데..

이젠 벌써 반팔을 입어야 하는 날씨..

신랑..작년엔 뭘 입고 다녔는지..??

여름 반소매옷이 왜이렇게 없지?..

(하고..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 여름엔 옷을 안만들어줬다..@@;;)

급한김에 몇개 살까했는데..

3년묵어 푹 익어..개어 쌓아놓은 원단의 앞쪽 빛을 받는 부분만

색이 바래기 시작하고 있는 티셔츠원단들이 몇개 있어서..-_-

얼른 그걸로 만들어 주겠다고..;

무지 원단이라 그냥 라운드 티셔츠 만들면

너무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굴리며 이런저런 생각을 몇일 했는데..

불현듯 단부분에 레이어드 한듯이 보이게 

배색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부분에 배색을 하면서 재미로(遊び心地で)..

연결되는 단부분을 재단면 그대로 두었는데..

이게 신랑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빈티지 스타일..ㅋㅋ;

거기다 두줄로 상침도 모두 하는 통에..

나는 나대로 이런저런 손이 많이 갔다..ㅎㅎ;;;

그..뭐랄까..

이 티셔츠는 난 아주 맘에 드는데..

신랑은 억지로 입어야하는 그런 옷인가;;..

괜히 맘이 무거워지네..ㅋㅋ;;

하나더 재단해 놓은것도..

결국은 같은 식의 마무리가 되도록..

 단부분을 시접없이 재단을 해놓았...;;;;

어느쪽이냐 하면..

일전에 옷 스타일에 대해 대화를 잠시 해보니..

댄디한 스타일의 옷을 원하던 신랑..;;

(그래서 만들어 주고도 내스타일로 해버려 미안해지는 이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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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성인남성티셔츠 네크라인 1센티 넓힘

가슴에 포켓 추가

원단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