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5. 4. 30. 09:04

재단해 두었던 티셔츠 중에 나머지 한장을 마져 완성..



보통 신랑 티셔츠 만들때는 한꺼번에 주루룩 만들기때문에..


거의 'OO티셔츠 3종셋트'

이런식으로 3~4개의 티셔츠를 한꺼번에 

턱 올리는 기록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게으름떨며 만들다보니 하루에 한개씩의 기록이 되었네..;;




여튼 보이는 바와 같이 좀 묘한 색감의 배색보더이다..


바탕은 녹색도 아닌 민트색도 아닌 뭐라 해야하나..?

보더는 핑크도 아닌 그레이도 아닌 (퍼플도 섞인듯 하고)..ㅋㅋ




이번의 네크라인은 아웃바이어스라고 해야하나..ㅋㅋ;;

(정말 내키는 대로 마구 만들고 있다..;;)


보통 티셔츠 네크라인에 하는 전부 감싸는 일반 바이어스를 하기엔..

이 원단이 16수라서 좀 도톰한 편이다..


그래서 한겹이라도 줄이려고 3번만 접히는 인바이어스를 했던건데..

앞의 두 티셔츠는 인바이어스를 했지만..

이 녀석은 시험삼아 바깥쪽으로 감아봤다..ㅎㅎ;;

 



겉면엔 바이어스 처리되어..

일부러 네크라인에 바이어스 해서 포인트를 주는 옷에는 좋을듯하고..

안쪽 네크라인은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니 괜찮다..



근데 이렇게 겉으로만의 아웃바이어스를 잘 안하는 이유를

바이어스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ㅎㅎ;

 



그건 바로 어깨선 연결한 오버록시접이 겉에서 보일 우려가 있다는 것..ㅋ


만들면서 아차 싶었지만 뜯고 싶지 않았다..




간단한 해결방법은 바로전에 만든 티셔츠의 네크라인을 할때..


인바이어스의 엣지부분을 일부러 겉에서 보이게 살짝 겉으로 밀어내 박은것처럼..

이것도 겉면의 바이어스가 안쪽을 살짝 덮도록 조금 밀어올려서 박으면 

절대로 겉에서는 어깨 시접이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어디다 내다 팔것도 아니고..

아무러면 어떤가..ㅎㅎ


아웃바이어스도 꽤 맘에 들어서..

나중에 티셔츠 만들때 또 이용할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실에 대해서..


오묘한 색이라 실을 새로 사와야하나 고민하다가..

집에있는 실통을 뒤적거려 그린이 섞여있는 실들을 모조리 대보니..

언밸런스 셔츠 만들었던 워싱레이온에 맞춘 이 실이

좀 다른듯 눈에 띌것 같으면서도 무난한것 같아서 썼는데..




생각밖으로 원단색에 잘 스며들어서 

그닥 튀지도 않으면서 잘 맞는 느낌이었다..



스몰샵에서 옷감의 색상에 맞추어 샀던 이런저런 색감의 실들이 

그 옷감을 다 쓴 후에도 이렇듯 재산이 되어 남아서 든든한 느낌이다..^^


이제 웬만한 건 그 안에서 거의 다 해결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



패턴 [조이오브메이킹]-성인남성티셔츠 긴팔로 수정

원단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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