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2. 15. 18:11

제목처럼 시아버님의 패딩조끼예요..^^


실은 신랑꺼로 만든 패딩조끼 #2버전인데..

신랑이 사용하지 않는 PC랑 모니터를 아버님 쓰시도록

한국으로 보내드린다고 박스에 짐을 싸길래..

사진만 찍고 이 조끼도 얼른 포장해서 함께 넣었어요..


100사이즈인데 아버님도 100사이즈 입으신다고 하셔서..

사이즈가 마침 똑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신랑꺼는 또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ㅎㅎ)


얼마전에 만든 #1버전 조끼랑 재단은 똑같이 했는데..

누빔을 이리저리 조금 달리 해봤어요..ㅎㅎㅎ


그랬더니..뭔가 사뭇 달라보이기도 하는게..

패딩으로 옷만드는건 재미있네요..ㅋㅋ




이것이 얼마전 만든 버전#1..

가로 누빔이 3줄뿐이었는데..


#2에선 가로누빔을 6줄로 해봤어요..




그리고 앞단을 세로로 길게 박아서 디테일을 주었구요..




시보리 카라부분은 똑같은데..

이번이 지난번보다 바느질이 더 예쁘게 되었구요..

(미묘한 업그레이드..ㅎㅎ)




누빔선없이 그냥 눌러박고 입구에 

리벳으로 장식해줬던 #1버전이 뭔가 심심해보여서..


#2에서는 주머니에도 사선으로 누빔선을 넣어봤는데..

이 모양이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담에 만드는 조끼주머니에도

넣어야겠다고 생각중이예요..^^




뒷판도 6줄의 누빔선을 넣었구요..




앞쪽은 누빔선을 많이 넣은 대신..

라벨같은 장식없이 심플하게 가고..

뒷판에 조이님의 나무라벨로 깔끔한 포인트를..




#1버전때는 저도 귀찮아서 착샷찍자는 말을 안했는데..

이번엔 본인것도 아닌데 착샷을 찍도록 해봤어요..ㅋㅋ


 "내꺼도 아닌데 착샷을 찍어?"


"응!"




" 힝~~"


안에는 바로 전에 만든 CK가디건 점퍼예요..

추운날 외출할때 안감없는 CK가디건점퍼만 입어서 안될 경우..

위에 이렇게 조끼를 덧입고 나간답니다..ㅎㅎ


 


이 패딩은 3온스인데..

작년에 스몰샵에서 구입한 4온스 패딩으로 

하나더 만들 생각이예요..


많은 분들이 블랙을 주문하신듯 하지만..

제가 구입한 건 그레이인데..

4온스인데다 겉감이 더 고급스러워서..

완성될 조끼가 많이 기대됩니다..^^




원단[미디네뜨]

패턴[조이오브메이킹]-성인남성 베이직점퍼 수정


++


**패턴 수정부분**


앞뒤판의 절개를 없애고

 몸판 진동의 어깨부분만 2센티 줄임..

몸판밑단의 양쪽부분 둥글려줌..


앞단추 여밈단 3cm주고 주머니 모양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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