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2. 10. 11:37

거의 블랙에 가까운 보카시네이비라..

사진을 찍으니 디테일이 하나도 안보여서..

이미지를 좀 밝게 조절했어요..^^


내일이 신랑 생일이라면서..

생일선물이라는 핑계?를 대며 낑낑 완성한..

CK가디건점퍼랍니다..ㅎㅎㅎ


(실은 재단을 해놓은지는 두달도 넘었다지요..-_-;;)


원래는 더 따뜻하게 입으라고 한사이즈 키우고..

파일이 짧은 털안감을 함께 재단을 해두었는데.. 


한달 넘게 지나는 사이에 날씨는 더 추워졌으나..

그냥 털안감 빼고 100사이즈로 줄여서 한겹으로 만들었어요..


울100%인데다 생각보다 원단이  탄탄하고 두툼해서.. 

시접이 많이 겹치는 부분은 노루발아래로 잘 들어가지도 않아서..

손바느질로 마감한 부분도 몇군데 있어요..

(결론은..그래서 따뜻할걸로..ㅎ_ㅎ)




완성하고 보니 깔끔하고 예뻐서..

저도 하나 만들어 입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그냥 구우울~~~뚝같기만 하답니다..ㅋ)




저는 이 주머니가 맘에 들더라구요..^^




살짝 캐쥬얼감을 내보려고..

뒷판엔 라벨을 달았어요..^^





네크라인부분은 시보리와 몸판의 시접처리를..

저는 바이어스로 감싸지 않고 오버록 처리를 했답니다..


대신..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오버록 폭은 최대로 넓게 하고..

땀은 촘촘하게 해서 천천히 주욱 감싸주었어요..


이미지를 밝게 조절해서 그렇지..

워낙에 짙은 색감의 옷이라..

바이어스보다 더 깔끔한 느낌도 들어요..


다른 부분의 시접이랑 통일감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건 덤으로 얻은것 같은 기분이라 잼있어서..ㅋㅋ


겉에 주머니를 만들고 났더니..

안쪽의 주머니 부분은 윗부분이 이렇게 입구가 생겨서..

엄청 큼직한 안주머니가 양쪽에 한개씩 만들어지더라구요..

(이건 만들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듯..ㅎㅎ)


내친김에 입구에 단추고리를 하나 만들어주고 싶지만..

그러면 겉쪽에 표시가 나기때문에 그만두는 걸로..^^;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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