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12. 17. 10:52

얼마전에 떠놓은건데..

 

마땅한 단추가 없어서 계속 구석에 방치하던걸..

단추를 구해서 달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하지만 원하던 다크브라운 나무단추를 못구해서..

할수없이 브라운 나무단추로..^^;;

 

++

 

이런 스타일의 옷 더러 보셨을 거예요..^^

 

캐다다의 Cowichan족이 만들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한 스타일의 옷인데요..

 

한국말로는 하나로 통일되어서 표기된 단어가 없더라구요..

영어로 Cowichan..이니까..

 

'코위찬'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카우찬'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카위천'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일본어 표기인 'カウチン'을 써서..

'카우칭'이나 '카우친'등으로 쓰는 사람도 있어요..

 

암튼..영어로는 'Cowichan'

일어표기로는 'カウチン'입니다..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손뜨개로 직접 만들거나..

빈티지스타일로 멋을 내는 사람들이 사입거나 해서..

많이들 입기때문에 정해진 표기가 있어요..^^

 

 

++

 

 

배색뜨기를 넣으면서 사슴이라던가 눈꽃모양이라던가..

독수리라던가..토끼라던가..

 

여튼 그런 무늬를 넣어 만든 일종의 노르딕뜨개 스타일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카우칭 자켓'이라고 하면..

말그대로 캐나다의 Cowichan족이 떠서 파는

캐나다산의 옷이구요..

 

이건..그냥 '캐나디안 자켓'이 되겠습니다..ㅎㅎ

 

(참고로 캐나다산 카우칭자켓을 오리지날로 구입하면

일본에서는 4~5만엔정도 하더라구요..)

 

 

 

극태사의 실로 슴풍슴풍 떠올라가면 되기때문에..

단시간에 큰 옷이 하나 완성이 됩니다..ㅎㅎ

 

아우터이기때문에 굵은 실이 따뜻하기도 하겠구요..^^

 

 

 

뒷판에도 사슴 두마리..ㅎㅎ

 

 

 

이렇게 한코뜰때마다..

실을 교차해주는게 '카우칭뜨개'라고도 하더라구요..

 

보통 배색뜨기를 할때 예를 들어 세코건너 실을 배색할때는..

그냥 세코를 건너뛰고 실을 당겨서 배색 하기때문에..

긴~파일의 실들이 뒤쪽에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런 자켓이나 조끼일 경우는

입을때 손가락등이 걸려서 실이 쭉~잡아 당겨질수도 있어서..

매코마다 실을 교차해주어야 해요..

 

 

 

실이 굵다보니 이렇게 큰 사슴 한마리의 눈이

한코만으로 만들어져서 눈이 하트..ㅋㅋ;;

 

 

 

보통 카우칭 자켓이나..조끼의 경우..

카라가 숄카라디자인인데..

 

이 자켓은 셔츠카라 스타일이라 더 맘에 드네요..

 

 

 

원래 도안은 좀 작은 사이즈인데..

신랑의 몸에 맞게 사이즈를 살짝 키워주었구요..

 

소매길이도 늘려주었어요..

 

 

 

입은 모양은 카디건같지만..

두툼해서 실내에서 입기는 힘들고..

 

그냥..자켓인것이죠..^^

 

 

 

배색뜨기의 지저분한 안쪽을

자랑하듯 보여주는 이런 포즈는..-_-;;;

 

  

 

이렇게 뒷쪽이 예쁘죠..^^

 

 

 

저희 신랑도 좋답니다..ㅋㅋㅋㅋ

 

 

 

배색이 맘에 들어서 저도 한번 입어봤어요..ㅋㅋ

 

몸통은 어찌어찌 오버핏으로 입겠는데..

소매길이가 넘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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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프로방스 시리즈 '노르딕' 극태사-80g(약53m)]

 

아이보리(7볼) /그레이베이지(5.5볼) 

와인레드(0.5볼) / 다크브라운(1볼)

 

바늘[줄바늘 15호/8mm]

 

완성사이즈 [가슴둘레 110cm / 옷길이67cm / 래글런소매길이73cm]

 

 

도안[피에로사 무료도안]-(바로가기)


카우칭뜨기 방법 동영상 (바로가기)

-주) 일본 피에로사의 일본어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