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11. 9. 11:16

이건 두켤레의 핸드워머가 아닙니다..ㅎㅎ

 

그레이와 네이비의 각각 40g짜리 두볼의 실로..

배색 핸드워머를 한켤레 떠볼 생각이었어요..

(물론 신랑꺼입니다만..)

 

 

신랑손의 크기에 맞춰서 왼쪽의 그레이바탕에 네이비무늬로

한짝을 뜨고 나니..바탕색으로 사용할 그레이실이 반도 안남은겁니다..

 

할수없이 한볼을 더 구입하려고 생각했는데..

이게 3년전에 사두고 잊고 있던 실이라..

지금 가보니..이제 더 안팔더라구요..-_-;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어차피 같은 색상끼리의 배색이니..

재미있겠다 싶어서..네이비바탕에 그레이배색을 짝으로..ㅎㅎ;

 

 

 

이렇게 엄지손가락 부분까지도 짝짝이 되었지만..

 

뭐..이것이 핸드메이드의 매력이라 우기면..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런지..ㅋㅋㅋㅋ;;;

 

아님 말구요..OTL

 

 

 

 이건 제꺼예요..^^

 

무늬가 비슷해보이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답니다..ㅎㅎ

 

 

 

 쓸데없지만..크기비교..ㅋ

아빠와 딸내미 핸드워머같네요..ㅎㅎ

 

 

남자중에서도 손이 좀 큰편에 속하는 신랑과..

여자중에서도 손이 상당히 작은편에 속하는 제가 만나니..

이렇게 되는구만요..

 

당연히..제껀 바탕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ㅎㅎㅎ

 

 

 

요즘은 스마트폰 세상이기도 해서..

장갑보다는 핸드워머가 편하기도 하구요..ㅎㅎ 

 

 

 

제가 장갑을 답답해서 잘 안끼고..

주로 핸드워머만 사용하는데..

 

제작년에 떠서..작년까지 사용하던 것이..

어디로 갔는지 통 찾을수가 없네요..

 

이러저러해서..

올해는 예쁘게 몇개 떠보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이거 두켤레 뜨고나니..

더이상 뜰만한 실이 집에 없어서..

이걸로 끝이 될지도 모르겠네요..-_-a

 

 

 

이건 신랑 착용샷..ㅎㅎ

 

 

 

일할때 손시려우면 끼고 하라고 떠주긴 했는데..

손이 시려우면 주로 손가락이 시렵잖아요..-_-a

 

그렇다고..손가락장갑을 떠준다한들..

손가락끝이 답답해서 키보드를 칠수 있겠습니까..ㅋ

 

이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_-;;

 

 

 

+++

 

 

 

 이번에 이런 귀여운 줄바늘을 사봤어요..ㅎㅎ

 

KA의 23센티짜리 경질줄바늘이예요..

 

 

보통 원통형으로 떠올라갈때는..

긴 줄바늘을 한개 사용해서 뜰수도 있지요..

 

작은 핸드워머도 요령만 있으면 마찮가지구요..

(저희 신랑꺼는 크로바의 줄바늘셋트의 줄바늘을 이용했어요..)

 

 

근데 제껀 손사이즈가 작아서..

책에 있는 바늘 사이즈보다 좀 줄여야하는데..

일전에 구입한 크로바의 줄바늘은 4호부터 있는터라..

 

작은 사이즈의 줄바늘을 살 필요가 생겼어요..

 

그냥 바늘 5개짜리를 사서 원통형을 떠올라가도 되지만..

이건 바늘과 바늘사이의 코가 좀 벌어져서 안예쁘게 떠지기쉽고..

또 바늘들이 여러개다보니..다루기가 매우 번거롭기도 하구요..

 

그래서..뭐 괜찮은거 없나 찾아보니..이런게..ㅎㅎ

 

 

리뷰가 좋아서 호기심에 사봤는데..

핸드워머나 암워머나 양말같은거 뜨기 무지 편한것 같아요..

 

바늘 여러개 사용할때 것처럼..바늘 빼고 끼고 할것도 없이..

그냥 계속 죽죽 둥글게둥글게 떠가면 되니..

바늘땀도 예쁘게 나오고..속도도 빠르게 나오고요..ㅎㅎㅎ

 

 

 

지금 끼워져있는 바늘은 3호 바늘..

 

팔목고무단부분은 3호 바늘로 뜨고..

몸통과 엄지손가락은 5호바늘..

 

네손가락부분의 고무단은 바람들어오지말고.. 

완전 쫀쫀해지라고 0호바늘..ㅎㅎ

 

 

 

 5호는 집에 있는 크로바 줄바늘 사용해도 되는데..

그냥 사는김에 괜히 하나 사봤네요..;;

 

근데 사고나서..걍 집에 없는 1호나 2호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_-a

 

 

 

배색 핸드워머는..

 

뜰때는 실바꿔주느라 귀찮아도..

배색된 부분은 안쪽에 이렇게 파일이 형성되어서..

도톰해지니 단색으로 뜨는 것보다 더 따뜻한것 같아요..^^

 

 

+++

 

 

사용실 [pino 소프트메리노 並太]

바늘 [내꺼-줄바늘0. 3. 5호/신랑꺼-줄바늘5. 6. 8호]

 

도안 [編みこみこものミトン、帽子、ソックス...]

배색뜨기소품 벙어리장갑,모자,양말

 

 

한국 번역본(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참고로]

 

제껀 사이즈만 다르게 책내용과 거의 비슷하게 떴지만..

신랑꺼는 사이즈가 워낙에 커서 코수와 무늬를 바꿔서

도안을 새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