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12. 27. 03:35
올2월달에 만들어 놓고 몇번 입다가 봄이 되어 넣어놓았다가
다시 겨울이 되어 그 한벌로 겨울 나고 있는 블랙이중지 핸드메이드 후드코트가 있습니다..

[핸드메이드로 만든 이중지 블랙 후드코트]-보러가기

그 후드패턴으로 다시 새로 만든 후드코트예요..

올겨울 내내 그 블랙 후드코트 한개만 입고 다니다..
또 코트 한벌로 겨울을 나니 괴롭구만..이라고 생각해서
12월 내내의 바쁜일이 일단락되어 만들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번엔 좀 넉넉한 느낌이 나게 입고 싶어서 한사이즈 크게 하고
소매와 밑단을 2센티씩 길게 만들었으며 무려 양면으로 만든것..ㅎㅎ;;

지금 입을 만한 코트가 한개밖에 없으니 이왕 안감넣어 만들거..
한번에 두개 만든 효과를 내볼려구 일하는 바쁜 와중에서도 
어떻게 해볼까 계속 잔머리 굴렸어요..ㅋㅋ;;;



때마침 이쁜 눈꽃무늬 니트를 구입하게 되어서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겨울에 구입해놓았던 울테리 퍼플네이비와 함께 양면삼았어요..ㅎㅎ;

그래서 올겨울 3개의 코트를 번갈아 입게 된 셈이죠..ㅋㅋ;;;;

아예 다른 코트 디자인으로 만들어 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양면에는 역시 후드코트가 어울린다 생각해서 이 패턴으로 만들었답니다..



주머니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양면이라 안팎 양쪽에 주머니를 만들어야해서
주머니부분이 좀 두툼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천이 몇겹 겹쳐지는 웰트주머니대신
웰트식 주머니모양을 그대로 1장으로 재단해서 일반주머니처럼 붙혀주었어요..


뒤집어 니트면..


니트에 남색이 섞여있어서 울테리퍼플네이비와 아주 잘 어울려요..^^

니트면 주머니는 옆선에 숨은주머니로 만들어줬습니다..

생각보다 은근히..울테리도 얇고 마치 니트처럼 사방신축성이 있어서..
안팎이 두툼해지면 거기만 불룩해지고 테가 안이쁘게 되는 면이 있답니다..
그래서 주머니등으로 한부분만 두툼해지지 않게 조심해야해요..


하지만 울테리로 첨 옷만들어봤는데..정말 옷 이쁘게 만들어지네요..

올도 안풀리고 역시 굉장히 좋은 원단이예요..^^ 



니트지만 후드도 울테리쪽과 똑같이
3쪽후드에 소매도 2쪽 소매로 해주었습니다..^^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원단 [울테리만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