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베스트 [내츄럴리넨 버전]

일요일 무지개 뜬거 보면서
몇일전 가방만들었던 리넨으로 조끼 하나 더 만들어 보았어요..^^

기본은 버전#1(바로가기)처럼
조이님의 턱시도 테일러드 자켓이구요..

그 조끼 만들어 입고나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패턴에서 조금씩 변형해보았어요..

만들어놓고 보니 너무너무 맘에 들게 만들어졌어요..^^
제가 원하던 조끼 바로 그 모습이..!!

그래서..블랙리넨 얇은거 2미터있는 걸로
바로 하나 더 만들어 입으려구요..^^;

7~8년은 된 흰 블라우스에 코디..


일부러 심지는 하나도 붙이지 않고 만들었어요..

첫번째 만든 조끼는 자켓패턴 그대로에서 진동만 수정해서 만들었거든요..
심지를 안단,밑단,카라양면 이렇게 붙인데다..리넨자체도 짜임이 촘촘하고 도톰한거고
길이도 길었어서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이번엔 아주 가볍고,찰랑한 느낌으로 입으려고 심지를 붙이지 않았는데..
안붙여도 전혀 상관없네요..진짜 가볍고 좋아요..

뒤에는 장식삼아 끈달아 리본 묶어주었구요..

가슴과 옆에 모양주머니 만들어주려고 재봉하려는 찰라..

실이 다 떨어지는..-_-;

그래서..바텐레이스 코사지 붙여주었어요..
일부러 카라사이에 반쯤 덮혀서 살짝살짝 보이게 달았어요..^^

단추는 5개..

조끼만 사진..

길이를 대폭 줄이고..품도 줄이고..
앞단도 살짝 바꾸고..뒷판도 좀 수정하고..
뒤 프린세스라인도 좀 수정하고..
진동선도 버전#1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수정했어요..

 수정을 여기저기 많이하기도 했지만.. 
원래 자켓패턴이 입체패턴인데다..
정말 복잡하고 특이해서 수정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특히 옆선이 아주 독특했습니다..

#1보다 안쪽이 더 깔끔해진 #2..ㅎㅎ;

면테잎에 스탬프라벨 찍어서 붙여주고..
하단에 엔틱 이니셜라벨 반으로 접어 붙여주었습니다..

또 회사가기전에 찍어봤어요..

좀 웃기지만..몇일전에 만든 리넨가방같이 매고..^^

같은 원단으로 가방이랑 조끼랑 셋트..ㅋㅋ;

역시 가방도 아주 맘에 들어요..^^
매일 신나서 들고 다니네요..ㅎㅎ

조끼의 길이감은 이 정도..

흰 옷에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기본 리넨은..

단추를 닫으면 이렇게..

몸에 잘 맞게 품을 좀 조정했어요..^^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턱시도 테일러드 자켓 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