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8. 25. 01:55



감독 : 변영규
구분 :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 (2000년)
제작 : (주) 네오필름 (한국)

참여내용 : 콘티,작화,연출



야..이거야말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ㅎㅎ

'클로버 4/3'은 실험적인 작품으로..
한참 인터넷공간이 활발히 급성장하기 시작할 무렵.. 
인터넷만의 상영용으로 만들어졌으며 관객(네티즌)과 제작자와의
상호 교류에 의해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는 '인터렉티브'방식을 도입했었습니다..

실제 인터넷공간에서 상영이 되었으며 네티즌에 의한 의견개진으로
다음화수의 스토리가 만들어졌었어요..


지금의 (주)'스튜디오 카브'의 제작인원이
원래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우 양성회사였던
'네오필름'이라는 회사에 있을 무렵 만들었던
국내최초의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학원물이죠..ㅎㅎ;

그래봐야 카브초기설립맴버중 지금 남은 사람은 피디랑 대표이사뿐이지만요..;
-제작인원은 뚜루뚜루뚜 나롱이이후 모두 바뀌었습니다-


어쨋든 내용도 꽤 강하다..라고 해야하나 거칠다고 해야하나..^^;

-주인공이 담배도 막피고..여자목욕탕도 훔쳐보고..
경찰이랑 추격전도 벌이고 욕도 마구하구요..;


한국의 TV에서는 절대 고딩이 주인공인 이런 국산애니메이션은
볼수 없을거다..라고 생각하지만요..-_-;


현재 또는 앞으로도 국내 제작여건및 방영여건으로 인해
학원물은 만들어지기 힘든 상황임을 고려할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네오필름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제작이 도중에 중단되었습니다..


그 당시 네오필름사장이 회사사람들을 이유없이 다 짤랐거든요..
뭐 회사운영이 잘 안되니까 인원삭감을 위한 작업이었겠지만..
가장 문제였던건 미리 언질을 주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강당에 모이게 해놓고 나가주십시오..했었답니다..-_-;

그 당시 그 문제로 잘린 사람들.. 모여서 소송을 거네마네 하면서
골머리 앓았던 기억이 있네요..-_-;

뭐..저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며 다른 데 가서 일했지만요..ㅎㅎ;; 
(아..그 사람들 다 어디가서 뭐하고 있을까나..^^;)


어쨋든 3편정도 상영되었고..
4편은 제작은 되었는데
이런 사정으로 상영까지는 못갔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