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8. 29. 01:26



감독 : 스기시마 쿠니히사
원작 : GONZO
제작 : 곤조 (GONZO)
구분 : TV 시리즈 (2005년)

참여내용 : 레이아웃 / 원화



'곤조'의 애니메이션으로 암울한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곤조는 1998년에 OVA로 내놓은 [청의6호]가
캐릭터의 간결한 느낌과 CG의 기술력으로 인정받으면서
유명해진 회사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몇몇 훌륭한 퀄리티의 수작과
심한 작붕으로 인해 보는 사람을 어이없게 만드는 졸작으로 
완성도의 고저가 굉장히 심한 회사중에 하나입니다.

이 '스피드 그래퍼'는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디자인을 취하고 있어요..^^
(작품으로 들어가기전의 설정자료집의 느낌만으로..^^;)

하지만..무분별한 외주의 남발과 그에 비해 관리부족으로
퀄리티를 안중에 넣지 않아 아쉬움을 주네요..

최근의 곤조는 벌써 망했네..아직 안망했네..의견이 분분할정도로
회사자체의 근황에 대한 소문이 흉흉한 회사라서 더 안타깝습니다..



내용은..

패스포트를 박탈당한 종군 카메라맨인 주인공이 
극상류층만이 궁극의 쾌락을 누린다는 클럽에 잠입취재를 의뢰받아..

그 안에서 행해지는 의식의 무녀로서 클럽 지배인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탈출을 돕고 그녀와의 접촉을 계기로
카메라로 촬영한 상대를 죽일수 있는 능력에 눈을 뜨게 되는데..


그 와중에 쫒고 쫒기면서 벌어지는 계략과 암투 비밀이 난무하는 애니메이션이랄까요..


1980년대 롹그룸 '듀란듀란'의 노래가 삽입되어 어울어지는 오프닝은
노래와 잘 어울리며 꽤 마음에 듭니다..

(오프닝만큼의 퀄리티가 유지되었으면 좋았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