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꼬] 커스텀 #1

## 주의 ##

 

보시는 분에 따라 여름 남량특집 버전입니다..

 

 

혹시 인형을 무서워하시거나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겐

펼쳐진 사진들도 머리만 따로 찍혀있어서 혐오이미지겠지만..

접어진 사진은 페인팅을 모두 지운터라 더욱 그럴테니..

 

절대 더보기(more view) 버튼을 클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것에 게의치 않으시는 분들만 더보기(more view)를 누르세요..

 

 

+++

 

 

 

 

3년전에 사두고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었던..

여분의? 모모꼬 푸들이 헤드가 생각나서..커스텀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최근 인형에 푹 빠지신 비니맘님이 마롱이를 구하셨다고 자랑을 하셔서

그간 모모꼬를 멀리하다가 불쑥 생각이 난것이죠..ㅋㅋ

 

시간나면 리페인팅 연습을 해보려고 헤드만 두개를 더 옥션에서 구입해두었는데..

머리카락만 이리저리 자르고 다듬으며 놀다가 3년을 그냥 서랍에 넣어두었는데..

그중에 머리짧은 헤드 한개를 꺼내어 디폴 페인팅을 지우고 페인팅 연습을 해봤어요..

 

눈의 몰드나 입술안쪽의 작은 틈새등은

페인트가 잘 지워지지 않아서..고전했네요..

 

 

 

과정은 건너뛰고..첫번째 연습의 결과예요..ㅎㅎ

 

 

눈에 난시가 있는데다..

나이를 먹다보니 노안도 생겨서..-_-;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예상은 했었지만..모모꼬 얼굴이 너무 작아서 만만치 않더라구요..

당연히 안경을 끼고 했지만..붓끝도 무디고 참 힘드네요..ㅋㅋ

 

잘보려고 촛점에 힘주다보니..

눈알이 튀어나오려고 해서 거의 감으로 그렸어요..ㄷㄷ

 

 

 

저희신랑은 시계점에서 쓰는 루페(돋보기)를 사서

눈에 끼고 그리는게 어떻겠냐고..OTL

 

 

 

메이크업을 이렇게 하겠다고 맘먹고 한게 아니라..

그냥 붓질이 가능한 한도내에서 손가는대로 그리다보니..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붓터치가 많이 둔하네요..

 

전체적인 색감도 손가는대로 집어들어 사용하다보니..

뭔가 거시기하고..ㅎㅎ;

 

 

 

그냥..

 

아..모모꼬 리페인팅을 한다는 건..이런거구나..하는 것을 깨달으며..

 

경험치를 한개 쌓은 것으로 만족..

 

 

 

오른쪽이 푸들이 원래의 얼굴이고..

왼쪽이 리메이크업을 하고..앞머리를 더 다듬어 올려

영구와 땡칠이 머리가 된 녀석입니다..ㅋㅋ

 

 

푸들이의 디폴 메이크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오히려 리페인팅한 얼굴이 저는 좀더 맘에 들기는 하지만..

 

연습이고..또 취향이 아닌지라..

사진으로만 남기고 다시 지우기로 합니다..;;

 

 

 

 

 

 

 

 

 

 

 (혐짤 클릭주의)

 

 

 

커스텀 메이크업을 지우고나서..연습하는 김에

식모(植毛)연습도 해볼까해서 푸들이의 구제불능 떡질 머리카락도..

몽창 다 뽑아서 알머리를 만들었어요..^^;

 

 

리페인팅도 첨해보는데다..

식모도 첨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다시 도전해 보는 것으로..

 

 

후편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