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돌]목걸이 만들기

일본의 산토리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더 프리미엄 몰츠'라는

이름값대로 비싸고..;;아주 맛있는 맥주가 있어요..

 

거기서 매해 여름만 되면 행사를 해서..맥주 3~4캔들이 셋트를 사면..

이렇게  예쁜 맥주컵이 사은품으로 하나씩 들어있답니다..

 

그컵이 좋아서 맥주셋트를 몇번 샀었죠..;;

 

 

근데 작년에는 컵에 맥주를 마실때..

컵의 하단에 보석? 장식줄을 걸고 마시라며..;;;

맥주컵말고도 이런 보너스? 사은품이 더 들어있었어요..ㅋㅋ;;

 

대체 왜 이렇게 마시라는건지..ㅎㅎ;;

 

 

 

그래서 맘에 드는 색상의 보석?색의 줄을

종류별로 골라서 4셋트의 맥주를 사왔더랬죠.;;;

 

몇번 저걸 걸고 신랑이랑 맥주를 마셨는데..;;

 

 

그것도 한두번이고..나중엔 귀찮아지고..^^;

 

하지만 버리긴 아까워서 아로마 디퓨져병에 걸어두었는데..

어느날 신랑이 인형목걸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가져왔더라구요.-_-a

(이긍..구여븐 냥반..;;)

 

 

 

'나..인형목걸이 만들었소..'라며 말하기 뭐하게도..

그냥 이렇게 원래 목걸이같은! 모습이랍니다..ㅋㅋ;;

 

 

컵의 하단에 쉽게 걸고 뺄수있게..

스프링타입의 실리콘 줄이 더 달려있어요..^^

 

하지만 이대로는 너무 길어서..

인형의 사이즈게 맞게 줄을 자르기로..

 

 

 

그리고 인형목에 걸고 빼기 쉽게..

100엔샵에서 사온 목걸이 잠금장치를 달아주기로 합니다..

 

 

 

뺀치로 길이를 조절해서 체인을 잘라주고..

 

 

 

이렇게 고리를 걸어줬어요..ㅋㅋ;;

 

참 한가하기 짝이 없는 일을..ㅎㅎ;;

 

 

 

이렇게 길이를 조금씩 다르게 만든 목걸이 4셋트 완성..;;

 

 

저 보석(이라고 쓰고 유리라고 읽는;;)이

의외로 정말 반짝반짝하는 것이 꽤 예뻐요..ㅋㅋ;;

 

가짜지만 걍 내 목걸이나 만들까하며..-_-;

잠시 순간의 망설임도 있었.....쿨럭;;;

 

(목걸이를 두고 인형과 치고박을수는 없다며..;;;;)

 

 

 

쩝..호강하는 베이비돌..;;

 

 

 

귀티 작렬합니다..;;

 

 

 

라..라푼젤..;;

 

이거슨..두눈을 땡글땡글 굴리며..

혼자 다 차지할 기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