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날때마다 인형의 집에 필요한
가구나 소품을 심심풀이삼아 만들어 볼까해요..
오늘은 가장 간단한.. 나무로 만드는 인형용 미니액자..
(원단 재단판에서 이런저런 잡다한 작업을 하니까 많이 더러워졌네요..-_-;)
홈센터에서 사온 7미리폭의
얇고 긴 나무에 송곳으로 얇은 홈을 내주었어요..
나름 액자틀의 무늬예요..^^
좋은 공구가 있었으면 뭔가 괜찮은 느낌을 파주고 싶은데..
기술도 없고 도구도 없고 해서 그냥 간단히 홈을 파주기로..
(어이어이..인간세상엔 아무 무늬 없는 심플한 액자도 많은데..-_-+)
정해놓은 크기에 맞게 가로세로 2조각씩 잘라주고..
양끝을 45도 각도로 잘라주었습니다..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커터나이프로 잘라주었는데..
커터나이프로 나무를 자르는 일은..
아무리 얇은 나무라고 해도 역시 힘이 드네요..ㅎㅎ;
이 작업을 하고나서 손목에 무리가 와서
아마존에서 올파의 작은 교체형톱을 주문했어요..;;
여튼 이 사선은 정확히 45도가 되어야
액자가 찌그러지지 않고 직각을 유지하겠죠..
목공용풀을 조금 발라주고..
잘 붙혀주면 일단 액자틀은 완성..
당장 마땅한 이미지가 준비된게 없어서..
책상에 널부러져있던 애니메이션용 배경설정을 사용해봅니다..
심오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용 배경인지라 우중충하지만 일단..
적당한 위치에 이렇게 놓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그림액자가 하나 똻!..
(아..뭔가 이 4행의 글에서 오타쿠같은 냄새가..뭐가 이상한거지..-_-a)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가 문제인가..;;;
아..이 근처가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근데 뭐 이 그림을 사용할건 아니니까..^^;)
일단 손목이 아파서 3개정도 만들어 놓고 마무리..
틀에 색을 입혀줄까..
내츄럴풍으로 그냥 둘까 고민중이네요..^^a
++
이건 8월말에 집근처에 있었던 불꽃놀이에 갔을때 사진이예요..^^
차안에 앉아서 찍은데다 밤에 아이폰으로 찍어서
노이즈많고 화질이 그닥 좋지 않지만..
엄청나게 크죠..ㅋ
근데 이 사진은 꼭 마을이 폭격을 맞는것 처럼 나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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