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4. 13:32
일단 먼저 카멜색 트렌치면원단으로 만들어봤어요..
제옷이 아니고 덩치큰 남자옷이라
입혀보고 사이즈 체크도 해야하고..어떤 느낌인지 봐야해서..
둘다 재단을 한꺼번에 해놓지는 않고..
일단 이것만 먼저 만들어 봤습니다..
라는건..만들게 한개 더 남았다는 말이 되겠지요..ㅋㅋ;;
지난 스몰샵에 트렌치면이 두개가 나왔잖아요..
이번 가을에 회사에 입고 다니게 트렌치코트를 만들어줘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마침 딱 멋진 원단이 나왔어요..
그래서..신랑한테..트렌치코트 만들어줄껀데..
무슨 색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어?
하고 물어보니..둘다..랍니다..-_-;;
색상별로 만들어서..받쳐 입는 옷에 따라 맞춰서 입고 싶다데요..우씨..ㅋㅋㅋ
어쩌겠습니까..이쁜 신랑..
원단..두개 다 샀어요..-_-;
카멜색은..어차피 제 트렌치 만들거여서..덤으로 더 구입했고..
먹네이비색은..어차피 제 랩스커트 만들거여서..덤으로 더 구입했는데..
어떻게 된게 덤의 양이 더 많아..!!ㅋㅋ
이번에 트렌치 만들면서..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어줄까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제작년에 겨울트렌치 만들었던 싱글버튼의 디자인으로 만들까..
더블버튼으로 만들까..
결국..조이님 성인더블코트 패턴을 꺼냈습니다..
사이즈가 M.L(95.100)밖에 없어서..패턴사이즈를 늘리고 디자인수정을 좀 했어요..
사실은 작년인가 이 패턴을 사두기만 하고 들쳐보지 않았어요..
패턴을 열어보니..사이즈가 신랑에게 맞는 게 없어서..
그냥 얌전히 덮어두었었지요..ㅋㅋㅋ;;;
원래는 라인이 슬림한 디자인이라 앞뒤허리에 다트도 들어가고..프린세스라인도 들어가있는 디자인인데..
이 옷의 프린세스 라인은 여자옷처럼 라인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모양뿐이라 상관없는데
다트가 앞뒤로 들어가는 양이 총4센티정도 되어서..
이건 뺐습니다..신랑이 통통과라서..ㅎㅎㅎ;;
옆선에 허리라인도 좀 들어가는 스타일인데..이것도 조금 완만히..ㅋㅋ
일단 패턴수정을 해서 사이즈랑 핏이랑 보려고 시험적으로 만들어 본 거라서..
초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복잡한 장식들 배제하고..프린세스 라인도 빼고..
앞견반도 뺐습니다..
그리고 포켓이 그냥 네모낳게 겉에 붙고 뚜껑달린 주머니인데..
손넣거나 물건넣을때 더 편하기때문에..깔끔하게 웰트포켓으로 달았어요..
전체적인 모양은 이렇게 초심플로 나왔습니다..
그래도..명색이 트렌치니까..어깨장식은 넣고..어깨심도 넣어줬어요..^^
뒷견반은 아주 약간 미묘하게 모양을 수정했습니다..ㅎㅎ
예전 같으면..견반을 이렇게 따로 만들어 덮어주는 걸로 안만들고..
그냥 일체형견반을 달아줬을거예요..ㅋㅋ;;
실제로..2년전에 만들었던..신랑 겨울트렌치코트는 견반일체형..ㅎㅎ;
근데..이렇게 덮어주는 견반이 훨씬 멋진건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예전에 만든 겨울트렌치는 양복처럼 아예 트임을 해줬는데..
이 트렌치는 접어주는 형식의 트임입니다..
만들기 더 편해요..^^
소매비조도 좀 바꿔줬습니다..^^
원래는 조금 더 폭이 좁고 끝이 둥근 모양이예요..
웰트포켓만들기가 이젠 완전 수월해진거 같아요..
이 옷만들면서..웰트포켓 완전 마스터..ㅎㅎ;;
반대쪽도 깔끔하게 한방에..ㅎㅎ
허리밸트 버클은 베이지색이예요..
그래도 톤이 비스므리해서 잘 어울려요..^^
이거 구하려고 인터넷을 이잡듯 뒤졌는데..
와..진짜 안팔더라구요..ㅠ..ㅠ;;;
결국 딱 한군데서 발견했는데..
발견한데가..글쎄..코스플레이용 재료 파는 사이트..-_-;;
코스플레이..ㅋㅋㅋ
가격도 결코 착하지 않아서..
살까말까 망설였지만..안사면 우짤꺼야..-_-;;;
울며 겨자먹기로..베이지하나..먹네이비용으로 블랙하나..
겨울에 혹시 코트 만들지 모르니..예비로 블랙하나 더..;;;
결국 이 옷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저 허리띠..-_-;;
허리밸트만큼은..정말..빼서..제 옷에 둘둘 감고 싶습니다..;;
어깨비조..
더블이라..앞단이 쳐지니까..안쪽에도 단추를 달아줘야해서..
이쪽에도 단추구멍을 두개 내줬어요..
라벨은 안감이라 그냥 찍기도 뭐하니..어쩔까 고민하다가..
면테잎에 찍은 라벨은 이런 옷에 안어울리고..
그래서..제원단에 찍어서 사방을 둘러박아줬습니다..^^
이것도 두번째로 맘에 드는 부분..
(취향이 소박하구나..;;)
안주머니예요..ㅋㅋ;;
사이즈 완전 큐티..ㅋㅋㅋ;;;
신랑이 안주머니는 필요없다고 했어요..첨엔..
안주머니에 지갑같은거 넣으면 불룩해져서..
오히려..여기 지갑있어요..하고 광고하는 꼴이고..(뭐 소매치기도 없지만..ㅎㅎ;;)
암튼..무겁고 쳐지니 별로라구요..손수건도 안가지고 다니고..
그래서..아이폰용 안주머니는 어때? 하고 물어보니..
그건 바로 OK!!..ㅎㅎㅎ;;;
겨우겨우 여깃다가..내가 만들었어..라고 우크라이나 스티치 한방 해주고..
시범적으로 넣어본 내 아이폰..ㅎㅎㅎ;;
내 트렌치코트에 들어갈 안감이 있었으면..
내 트렌치에도 만들어주고 싶구만요..ㅎㅎ;;
가지고 있던 안감을 다 여기다 썼어요..
이 안감은..작년에 루즈피코트 만드셨을때 파셨던 투톤안감인데..
정말 재미있는게..이쪽면은 베이지톤이고..
반대면은 네이비톤이더라구요..ㅋㅋㅋㅋ
그때 넉넉히 7마 사뒀었는데..루즈피코트 만들고 남은걸..
신랑 트렌치코트에 먹네이비용.카멜용 두개를 한꺼번에 재단을 하고 나니..
남는건 한개도 없을 정도로 딱..-_-;;
큰일날뻔했어요..안감때문에..휴우..;;
근데 생각외로..넉넉한 옷이 되었습니다..
안에는 양복인데요..
양복을 입고 겉에 입어도 될만큼의 여유가 있습니다..
105정도로 사이즈를 늘리기는 했지만..
양복빼고 이것만 입고 단추를 잠그면..여유있게 품이 잘 맞는데..
거의 이렇게 풀고 입으니까요..넉넉하네요..
글구..소매통이 생각보다..여유있더라구요..
소매통은 조금 줄여야겠어요..몸통의 품도 살짝..
어깨도 약간..소매 길이도 살짝..
먹네이비 만들땐 이런거 저런거 참고해서..
조금 달리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집에 메모리원단이 남은게 좀 있어서 구입전에 넌지시 여쭤본
저의 질문에 조이님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트렌치코트에 이만한 원단이 없다고 꼭..구입하라고 하신 말씀..
만들어 놓으면 돈벌었다 생각하게 될거라고..하신 말씀..
완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만들어 놓으니..진짜..명품 따로 없을 정도로 원단이 훌륭합니다..
어디가서 이런 원단으로 된 트렌치코트 사려면 최소 70만원 이상은 줘야할거 같아요..
(백화점 안가서 잘 모르지만..남자들 트렌치 한 그정도 하나요?ㅋㅋ;;;)
먹네이비는 좀더 열심히 잘 만들어서 30만원짜리코트 만들어 볼랍니다..
제가 보기엔 이 녀석은 한 20만원짜리..OTL
원단+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제옷이 아니고 덩치큰 남자옷이라
입혀보고 사이즈 체크도 해야하고..어떤 느낌인지 봐야해서..
둘다 재단을 한꺼번에 해놓지는 않고..
일단 이것만 먼저 만들어 봤습니다..
라는건..만들게 한개 더 남았다는 말이 되겠지요..ㅋㅋ;;
지난 스몰샵에 트렌치면이 두개가 나왔잖아요..
이번 가을에 회사에 입고 다니게 트렌치코트를 만들어줘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마침 딱 멋진 원단이 나왔어요..
그래서..신랑한테..트렌치코트 만들어줄껀데..
무슨 색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어?
하고 물어보니..둘다..랍니다..-_-;;
색상별로 만들어서..받쳐 입는 옷에 따라 맞춰서 입고 싶다데요..우씨..ㅋㅋㅋ
어쩌겠습니까..이쁜 신랑..
원단..두개 다 샀어요..-_-;
카멜색은..어차피 제 트렌치 만들거여서..덤으로 더 구입했고..
먹네이비색은..어차피 제 랩스커트 만들거여서..덤으로 더 구입했는데..
어떻게 된게 덤의 양이 더 많아..!!ㅋㅋ
이번에 트렌치 만들면서..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어줄까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제작년에 겨울트렌치 만들었던 싱글버튼의 디자인으로 만들까..
더블버튼으로 만들까..
결국..조이님 성인더블코트 패턴을 꺼냈습니다..
사이즈가 M.L(95.100)밖에 없어서..패턴사이즈를 늘리고 디자인수정을 좀 했어요..
사실은 작년인가 이 패턴을 사두기만 하고 들쳐보지 않았어요..
패턴을 열어보니..사이즈가 신랑에게 맞는 게 없어서..
그냥 얌전히 덮어두었었지요..ㅋㅋㅋ;;;
원래는 라인이 슬림한 디자인이라 앞뒤허리에 다트도 들어가고..프린세스라인도 들어가있는 디자인인데..
이 옷의 프린세스 라인은 여자옷처럼 라인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모양뿐이라 상관없는데
다트가 앞뒤로 들어가는 양이 총4센티정도 되어서..
이건 뺐습니다..신랑이 통통과라서..ㅎㅎㅎ;;
옆선에 허리라인도 좀 들어가는 스타일인데..이것도 조금 완만히..ㅋㅋ
일단 패턴수정을 해서 사이즈랑 핏이랑 보려고 시험적으로 만들어 본 거라서..
초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복잡한 장식들 배제하고..프린세스 라인도 빼고..
앞견반도 뺐습니다..
그리고 포켓이 그냥 네모낳게 겉에 붙고 뚜껑달린 주머니인데..
손넣거나 물건넣을때 더 편하기때문에..깔끔하게 웰트포켓으로 달았어요..
전체적인 모양은 이렇게 초심플로 나왔습니다..
그래도..명색이 트렌치니까..어깨장식은 넣고..어깨심도 넣어줬어요..^^
뒷견반은 아주 약간 미묘하게 모양을 수정했습니다..ㅎㅎ
예전 같으면..견반을 이렇게 따로 만들어 덮어주는 걸로 안만들고..
그냥 일체형견반을 달아줬을거예요..ㅋㅋ;;
실제로..2년전에 만들었던..신랑 겨울트렌치코트는 견반일체형..ㅎㅎ;
근데..이렇게 덮어주는 견반이 훨씬 멋진건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예전에 만든 겨울트렌치는 양복처럼 아예 트임을 해줬는데..
이 트렌치는 접어주는 형식의 트임입니다..
만들기 더 편해요..^^
소매비조도 좀 바꿔줬습니다..^^
원래는 조금 더 폭이 좁고 끝이 둥근 모양이예요..
웰트포켓만들기가 이젠 완전 수월해진거 같아요..
이 옷만들면서..웰트포켓 완전 마스터..ㅎㅎ;;
반대쪽도 깔끔하게 한방에..ㅎㅎ
허리밸트 버클은 베이지색이예요..
그래도 톤이 비스므리해서 잘 어울려요..^^
이거 구하려고 인터넷을 이잡듯 뒤졌는데..
와..진짜 안팔더라구요..ㅠ..ㅠ;;;
결국 딱 한군데서 발견했는데..
발견한데가..글쎄..코스플레이용 재료 파는 사이트..-_-;;
코스플레이..ㅋㅋㅋ
가격도 결코 착하지 않아서..
살까말까 망설였지만..안사면 우짤꺼야..-_-;;;
울며 겨자먹기로..베이지하나..먹네이비용으로 블랙하나..
겨울에 혹시 코트 만들지 모르니..예비로 블랙하나 더..;;;
결국 이 옷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저 허리띠..-_-;;
허리밸트만큼은..정말..빼서..제 옷에 둘둘 감고 싶습니다..;;
어깨비조..
더블이라..앞단이 쳐지니까..안쪽에도 단추를 달아줘야해서..
이쪽에도 단추구멍을 두개 내줬어요..
라벨은 안감이라 그냥 찍기도 뭐하니..어쩔까 고민하다가..
면테잎에 찍은 라벨은 이런 옷에 안어울리고..
그래서..제원단에 찍어서 사방을 둘러박아줬습니다..^^
이것도 두번째로 맘에 드는 부분..
(취향이 소박하구나..;;)
안주머니예요..ㅋㅋ;;
사이즈 완전 큐티..ㅋㅋㅋ;;;
신랑이 안주머니는 필요없다고 했어요..첨엔..
안주머니에 지갑같은거 넣으면 불룩해져서..
오히려..여기 지갑있어요..하고 광고하는 꼴이고..(뭐 소매치기도 없지만..ㅎㅎ;;)
암튼..무겁고 쳐지니 별로라구요..손수건도 안가지고 다니고..
그래서..아이폰용 안주머니는 어때? 하고 물어보니..
그건 바로 OK!!..ㅎㅎㅎ;;;
겨우겨우 여깃다가..내가 만들었어..라고 우크라이나 스티치 한방 해주고..
시범적으로 넣어본 내 아이폰..ㅎㅎㅎ;;
내 트렌치코트에 들어갈 안감이 있었으면..
내 트렌치에도 만들어주고 싶구만요..ㅎㅎ;;
가지고 있던 안감을 다 여기다 썼어요..
이 안감은..작년에 루즈피코트 만드셨을때 파셨던 투톤안감인데..
정말 재미있는게..이쪽면은 베이지톤이고..
반대면은 네이비톤이더라구요..ㅋㅋㅋㅋ
그때 넉넉히 7마 사뒀었는데..루즈피코트 만들고 남은걸..
신랑 트렌치코트에 먹네이비용.카멜용 두개를 한꺼번에 재단을 하고 나니..
남는건 한개도 없을 정도로 딱..-_-;;
큰일날뻔했어요..안감때문에..휴우..;;
근데 생각외로..넉넉한 옷이 되었습니다..
안에는 양복인데요..
양복을 입고 겉에 입어도 될만큼의 여유가 있습니다..
105정도로 사이즈를 늘리기는 했지만..
양복빼고 이것만 입고 단추를 잠그면..여유있게 품이 잘 맞는데..
거의 이렇게 풀고 입으니까요..넉넉하네요..
글구..소매통이 생각보다..여유있더라구요..
소매통은 조금 줄여야겠어요..몸통의 품도 살짝..
어깨도 약간..소매 길이도 살짝..
먹네이비 만들땐 이런거 저런거 참고해서..
조금 달리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집에 메모리원단이 남은게 좀 있어서 구입전에 넌지시 여쭤본
저의 질문에 조이님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트렌치코트에 이만한 원단이 없다고 꼭..구입하라고 하신 말씀..
만들어 놓으면 돈벌었다 생각하게 될거라고..하신 말씀..
완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만들어 놓으니..진짜..명품 따로 없을 정도로 원단이 훌륭합니다..
어디가서 이런 원단으로 된 트렌치코트 사려면 최소 70만원 이상은 줘야할거 같아요..
(백화점 안가서 잘 모르지만..남자들 트렌치 한 그정도 하나요?ㅋㅋ;;;)
먹네이비는 좀더 열심히 잘 만들어서 30만원짜리코트 만들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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