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으로 세번째 만드는.. (간단버전) 쁘띠엔젤 블라우스입니다..
몇년전 라벤다 면마와..마레이온 그레이로 만들어..
여전히 잘 입고 다니고 있는데..
간단한 티셔츠위에 스윽 입기도 좋고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잘 입고 좋아하는 옷이랍니다..^^
두가지와는 좀다른.. 색다른 원단으로 또 만들어 입고 싶었어요..
조이님처럼 블랙 섬머레이온으로 만들까하다가..
아동버전 만드셨던 빈티지 플라워 아사면으로 만들었는데요..
실은 이 원단 받고..참 많이 고민했습니다..ㅋ
옷으로 만들어 입고 다니기에 부담이 좀 간다고 할까..
그래서 3년이나 묵혔답니다..ㅎㅎ;;
올해는 그래도 뭐라도 만들고 싶기는 한데..
워낙에 특이한 바탕색감과 도드라지는 꽃무늬의 배색이라..선뜻 손이 안가던 차에..
우연히 쇼핑몰을 들여다보다가..아래의 옷을 보게 되었어요..
꽃도 다르고 색감도 똑같지는 않지만..느낌이 비슷했어요..
좀더 부드러운 배색인 점이 맘에 들긴 하지만..
쇼핑몰 사진이라 사진의 색감처리가 된걸 감안하면요..
피트감이 있는 긴소매셔츠로 만들어진 거였는데..
뭐 그런대로..기분전환삼아 입을만 할수도 있겠다 싶었답니다..ㅎㅎ;
원단이 많이 남았으니..셔츠버전으로는 나중에 손가면 만들어 보기로 하고..
우선 조끼처럼 포인트로 입어줄 작은 아이템인 쁘띠엔젤 블라우스를 만들기로..
이번엔 과감하게? 쁘띠귀염버전에 한몫하는 양옆의 날개를 뺐습니다..ㅋ
그리고..마레이온버전과 같이..
뒷판의 트임없이 만들었어요..^^
대신 이번엔 핀턱 6줄은 살아있게..
이 블라우스는 워낙에 작은 조각들이 많은 옷이라..
처음 보는 순간..질려버리는 터라..
저는 마레이온버전때부터 조각을 많이 줄여서 만들어요..
어깨의 앞뒤조각을 한개로 이었구요..
앞판.뒷판.옆판..이렇게 조각을 이어줄게 많으므로..
옆판의 조각도 옆선을 붙혀서 한개로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라..겨드랑이단부분의 조각의 옆선도 붙혀서..한개로 이었어요..
재단은 한꺼번에 해놨다가..
주말에 완성한..7부큐롯팬츠 숏팬츠버전의 또다른 얼굴..
트렌치면 먹네이비로 만든 녀석과 함께 해봤어요..^^
이녀석은..몇년전 신랑 트렌치코트 만들고 조금 남았던 원단인데..
프랜치카라 트렌치 만들었던 카멜버전과 함께했던 그 원단이예요..
카멜원단이 조금 남아서 배기바지만들어 입고 다녀보니까..
구김도 안가고..신축성도 미묘하게 있어서..
바지원단으로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그래서..먹네이비 조금 남아있던건 이 반바지로 만들었는데..
입고 다녀보니까..이것도 구겨지지도 않고 참 편하고 좋네요..
이번에 3가지 만든 큐롯팬츠 반바지버전들이
다 구김이 잘 안가고..신축성이 좀 있는 원단으로 만들어서..
입으면 예쁘면서 편해가지고..모두 다 너무 맘에 들어요..^^
이렇게 하의를 단색의 심플한 녀석들과 입으면
너무 심심해보일때 포인트로 삼으면 좋을거 같아요..
이번에 새로 만든 하의들이 죄다 출연했네요..ㅋ
요즘 모두 돌려가면서 넘 잘 입고 다니고 있는
애지중지하는 것들이라서요..^^;
뒷트임이 없어도 네크라인 넓어서 잘입어져요..
양쪽에 날개가 없어지니..너무 심하게 귀엽지도 않아서
입기 맘편할거 같아요..ㅋ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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