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가을같은 날씨가 시작되어서..
가을에 입을 배기룩 원피스를 만들었어요..
전에 여름용으로 반소매만 두개 만들어 입었어서..
긴소매로 한개 더 만들어 입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서야 만들었어요..^^
하지만 원래 무릎위인 치마단의 길이를 무릎을 덮게 해주려고 5센티정도 늘렸는데..
스커트의 주름위치가 허리선에서 좀 내려와 있는데다..
주름이 많아서 부하고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이는것이..
소매까지 기니까..만들면서 중간에 입어보니 좀 답답해보이더라구요..
(긴소매엔 역시 짧지만 본래의 치마길이가 진리인듯합니다..^^)
허나 치마길이는 무릎을 덮고싶으니
전체적인 밸런스를 생각해서 소매를 7부소매로..^^
그리고 긴소매로 만들려니 소매통이 좀 넓은것이 싫어서
소매산의 높이를 좀 높이고 소매통을 줄여서 다시 그려주었어요..
커프스의 트임은 생략..
원단은 2009년에 사서 아껴?두었던 울터치 워싱면이예요..
지금 제가 만든면은 안쪽면이랍니다..^^
겉면은 색감이 블랙에 가까울정도로 훨씬 진해요..
배기룩원피스는 살짝 연했으면 좋겠어서..
안쪽면을 사용했어요..^^
지금 또 재단해둔 '롱 플리이츠 스커트'는
그대로 겉면의 진한색으로 만들 예정이예요..^^
전에 만든 배기룩 원피스들은 안단선을 따라 상침을 해주지 않았어요..
그냥 네크라인의 끝부분만 상침해주거나 했는데..
이번엔 안단선을 따라 상침을 해봤답니다..
아끼고? 아꼈던? 만큼..원단의 느낌이 역시 좋습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원단이 가장 취향인듯해요..^^
배기룩 원피스에 아주 잘 어울리는 원단이구요..
셔츠류에도 정말 잘 어울릴듯해요..
아마 이거 처음 구입할때..신랑 가을셔츠 만들어주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비록 이렇게 되었지만..-_-a)
두고두고 계속 이런저런 옷을 만들어 입고 싶은 원단이지만..
겨우 4마 구입해두었어서..좀 아쉽네요..ㅠ..ㅠ
일본에도 이런 비슷한 원단을 분명 어디선가 팔고 있을텐데요..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요즘은 회사일이 넘 바빠서 그렇지만..
바쁜게 일단락되면 비슷한 원단을 찾아 헤메일지도 모르겠어요..
뒷부분의 스커트의 주름을 생략할까하다가..넣었는데..
역시 있는게 이쁘기는 해요..
약간 부해지는건 감소해야겠어요..
가을엔 이렇게 짧은 부츠와 잘 어울려요..
(맨발착샷이 이제 좀 민망해서 방에서 그만 부츠에 발을 넣었어요..-_-)
소매가 7부라서 회사에서 일하는데도 더 편하구요..
겨울엔 긴소매의 티셔츠를 받쳐입으면 될듯해요..
디자인이 특이해서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봐요..;;
여기도 이런 내츄럴룩 스타일의 옷을 그리 많이들 입지는 않거든요..^^;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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