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골든위크가 지루해서..꺼내본 '12SS 스몰샵선물 조끼패턴'..
예정됐던 여행에 못나가고 집에서 뭉기적거리다가..
아직 만드는 법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간단해 보여서 이거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야 하는건 사실 많이도 쌓여있는데 말이죠..;;
이상하게도 요즘 옷만들기에 손이 안가네요..
그래서..이런 간단한 조끼가 시동을 걸어줄까해서요..-_-;
매우 독특한 디자인의 조끼네요..^^
은근히 맘에 들어요..ㅋ
제작년에 구입해서..총20미터나 쌓여있던
이 밝은색의 내츄럴리넨이 이제 슬슬 끝을 향해가는..
이라고 해도..아직 몇미터는 더 남은..ㅋㅋ;
아까운줄 모르고 막 사용가능해서..
커텐이나 쇼파커버링같은 인테리어용으로도..
아니면 옷만들기용으로도 좋고..
또 내츄럴리넨옷은 만들어놓으면 자연스러워서
저는 무척 잘 입고 다녀요..^^
단추를 풀어재치면..이렇게..
만들고나서 좀 뻣뻣한 느낌을 없애려고..
물에 세제 풀어서 마구 비벼서 빨았어요..
(자가 워싱..ㅋㅋ)
그리고..말리고나서
다시 두손으로 마구마구 골고루 비벼줬습니다..
아무런 가공이 안된 이런 내츄럴리넨은..
입으면 입을수록..빨면 빨수록 점점 부드럽고 찰랑해지지만..
처음 만들었을땐 그런 찰랑함을 기대하기 힘들기때문에..
일부러라도 마구 비벼주면 어느정도는 보들보들하고 찰랑해집니다..
프리사이즈라 저에겐 좀 큼직한 옷이긴 한데..
뒷부분의 길이는 좀 짧아요..^^
가운데부분이 허리정도 옵니다..
어차피 세련된 원단이 아닌..내츄럴리넨으로 만든김에..
좀더 컨트리하게..리넨레이스로 조금 장식을..ㅎㅎ;
(실은 연결부위가 보기에 그닥 이쁘지 않아서요..ㅋ)
그리고..어깨부분 안쪽 원단은
식탁의자 커버링에 쓴 잔꽃무늬 면프린트를 넣었어요..ㅋㅋ
(식탁의자와 같은 원단의 커플룩을 입으니 의자와 더욱 친밀감이 느껴지네요..뭥미;;)
가슴팍엔 보스톤가방만들때 사용했던 교직원단의 자투리에서
꽃을 잘라내서 아플리케해줬어요..^^
단추는 은색 스프링 도트단추로..
탈착 간단하게..^^
이건 왜 찍었나..;;
그냥 반소매 배기룩원피스에 코디해봤는데..
이렇게 입을 일은 없을듯 해요..ㅋㅋㅋ
(넘 둥글둥글..ㅎㅎ;)
집에서 입는 줄무늬 배기반바지위에 대충입고 저질착샷..ㅋㅋ
아뉘..머리는 다 뻗치고..ㅋㅋ
(아..만사가 귀찮네요..ㅋㅋㅋ)
ps..
이러고 있는 사이..날이 슬쩍 개이는거 같아서..
오늘밤에라도 다시 차타고 부릉..떠나볼려구요..ㅎㅎ
원단 [일본]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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