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스타일북 2012년 봄호를 보다가..
맘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해서 만들어봤어요..^^
스몰샵에서 제작년에 3마 구입했던 청지리넨 인디고가
큐티미니베스트 만들고 남은게 있어서..때마침 알맞겠다 싶었지요..
원단자체가 얼핏보면 면데님같은 느낌인데 두껍지 않고 얇은데다..
일반데님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거든요..
워낙에 제가 자주 만드는 조이님의 옷들이 루즈한 스타일들이 많아서
심플하면서도 라인이 들어가 있는 옷을 입고 싶을때가 있어요..
제가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사실 상반신이 조금 피트되고
전체적으로 라인이 들어있는 옷이 조금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어쨋든..라인이 있다보니..그냥은 입을수 없어..
뒤쪽에 콘솔지퍼를 달아주었어요..
몸판에 가로로 스티치한 부분들은 모두 조각을 이어준 곳이예요..
가로로 조각이 무척이나 많은 옷이랍니다..
소매를 제외하면..앞판만 스커트까지 5조각이고..
뒷판은 지퍼때문에 10조각..;;
원래 디자인과 다르게 한 부분은 소매부분뿐이예요..
원본의 어깨선이 많이 들어간 편이라 0.5센티정도 더 여유주었구요..
원래 소매산이 낮은 디자인이라..소매통이 좀 넓게 퍼지는 스타일이예요..
소매산을 높히고 소매통을 조금 좁게 패턴을 그릴까하다가..
스커트에도 주름이 들어가 있으니..
그냥 소매단에 주름을 넣어주면 전체적인 밸런스에..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그대로 그려서 주름만 더 넣었답니다..
이게 원본..^^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수 있을거 같아요..
이 옷처럼 자연스럽게 엣지부분에 데님특유의 워싱을 해주고 싶었는데..
제가 만든 원단은 데님처럼 보이나..데님이 아니라서 가능할지 의문이었어요..
그래도..일단 워싱을 해보려고..자투리에 실험을 해보니..
연하게 탈색이 되는게 아니라..묘하게 붉어지더라구요..-_-a
원피스에 바로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ㄷㄷ
대신 다림질을 싹해줬던게 어쩐지 촌스럽고 어색해서..
손으로 꽉 쥐어 비틀어서 조금은 자연스럽게
구깃구깃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만족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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