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3. 1. 11:11

작년에 3마구입했던 이중지블랙펄이 가을에 원피스 만들고 
반조금 안되게 남은게 있어서 언밸런스 볼륨니트티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단은 주말에 이것저것 한꺼번에 해놓기때문이기도 하고
래글런소매라서 만들기 간단하기때문에..
오버록으로 금새 완성이 되네요..


와플니트는 원단자체로도 매우 예뻐서..
원단상태로 감상을 더 하고나서 만들어야겠는..-_-;

그런 얄굿한..생각이 들어가지고서..;;

그래서..저는 늘 묵힌 원단으로 새옷을 만드는가봅니다..;





자금상 올해버전의 블랙펄니트를 구입하지 못한터라..
비교는 안되지만..작년에 구입한 이 니트는
겉면이 좀 까끄럽기때문에..네크라인과 소맷부리는
원피스 만들때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RN분또 블랙으로 해줬어요..

네크라인의 폭이 좀 넓게 보이는건..
이 패턴에 그려진 네크라인폭 자체가 다른옷보다
살짝 넓긴 하지만..그건 와플니트처럼 좀 도톰한 원단으로 만들때를
고려하면 적당한 느낌도 들어요..폭 넓은게 맘에도 들구요..

근데..얇은 분또로 만들면서 그 폭 그대로 했더니..
살짝 너무 넓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다 분또의 신축성문제로 패턴길이로 잘라서 네크라인을 달았더니..
네크라인폭자체가 넓은터라 예쁘게 눕지 않고 바짝 서더니..
붕붕 떠올라서 다시 다 뜯고 좀 많이 잘라내서 다시 달아 눕혔더니..
이번엔 네크라인자체가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ㅎㅎ;

또 뜯기는 귀찮치만..
다시 뜯어서 조치를 취하긴 해야겠습니다..ㅎㅎ




올블랙이지만 작은 펄사가 들어간 원단이라..
원단자체만으로도 이뻐요..^^

펄이 있다고 화려한건 아니고..
절제된 화려함이라..단정해보여서 좋아요..^^




전체 사이즈는 제 사이즈로 만들면서 몸판길이는 66으로 했어요..

소매는 취향상 짧으면 아예 7부가 좋고그런데..
이 옷은 9부라서..77로 길이를 조금 늘렸습니다..




그래도 소맷단이 얇은 원단이라..
이렇게 반 접어 올리면..그런데로 9부느낌도 나는..ㅎㅎ




뒷판의 주름분이 많아서..
입으면 자연스럽게 아래로 라운드되는 것이..
언밸런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인가봅니다..^^


착샷은 까매서 잘 안나오는 고로..말았지만..
입어본 감상은..길이를 살짝 늘렸기때문에..
엉덩이를 딱 덮어주는 길이가 되었구요..

이 블랙펄원단이 신축성이 그리 큰 원단이 아니라서 그런지..
소매가 좀 타이트해서 답답하네요..^^; 원래 슬림소매긴 한데..
신축성이 작은 니트로 만들때는 소매통을 조금 넓히는것도 좋겠어요..

이건 이 티셔츠만 입었을때는 아니구요..
안에 한겹의 후라이스폴라티를 더 입었을 경우예요..


블랙으로 만들었지만 입으면 귀엽고 이쁩니다..
굉장히 맘에 들어요..^^

이 녀석을 수정한 후에..와플니트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원단으로 많이 만들거 같아요..ㅎㅎ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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