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1. 12. 28. 22:43

이곳은 연말연시에 긴 연휴가 있어요..

실은 요몇일은 20화 콘티가 나오는게 계속 미뤄지고 있는지라..
지금껏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원래 하는 일이 좀 그래서..늘 공휴일에조차도 쉬게 될수있을지 어떨지..알수가 없는데..
갑자기 몇일전부터 신랑이 연말연시 연휴에 교토로 여행을 가자고 했더랬지요..
어떻게 될까..고민중이었는데..오늘 결정이 나서..여행을 갈수있게 되었습니다..^^

감독의 손에 있는 20화의 콘티체크가 영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1월4일부터 출근해서 작화에 들어가는 걸로 하고..
내일부터 1월3일까지 긴 연휴를 얻었습니다..^^


20화 방영이 2월중순경이니
스케줄이 너무 없는건데..ㅠ..ㅠ
사실 쉬어도 쉬는게 아니니 맘이 편치는 않습니다..-_-;;



어쨋든 내일 여행에 입고 갈려고 부지런히 만든 옷이예요..^^




한마밖에 구입하지 않아서..
다른분들처럼 긴소매의 언밸런스튜닉으로는 못만들고..
그저..와이드가오리패턴을 몸에 맞게 품을 총8센티가량 줄이고 만든..
반소매 레이어드 튜닉입니다..^^




이 순모원단..모든분들이 그렇게나 좋아하고 칭찬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이 원단을 그동안 잘 재워두고 있었는데..
옷을 만들고보니..그냥 원단으로 봤을때와는
정말 천지차이인 원단이예요..

재단도 너무 잘되고..바느질도 너무 잘되고..
초간단한 옷이지만..진짜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었어요..^^

완성이 되어가면서..어찌나 질감이며 색감이 맘에 드는지..
마젠타랑 이 로얄블루랑 각 한마씩 샀는데..
마젠타도 재단은 해놨는데..실이 맞는 색상이 없어서..
아직 옷으로 만들어지지 못하네요..-_-;

어쩌자고..마젠타같은 흔하지 않은 색상의 실을
함께 구매하지않은건지..ㅠ..ㅠ




어쨋든..목둘레는 패턴에서 2센티정도 높혀줬구요..
네크라인모양으로 안단(폭 2센티)을 재단해서
시접없이 안에서 눌러박아줬습니다..  

사실..이렇게 시접없이 그냥 눌러박는 바느질은 전 첨 해봤는데..
너무 이쁘네요..ㅠ..ㅠ




소맷단도 그렇게 해주었구요..^^
(안단폭 3센티)



주머니입구도 안단(2.5센티)를 대서 바느질해준다음..
역시 시접없이 테두리를 눌러박아줬습니다..^^

늘 그렇듯이..포인트로 가죽라벨을 달아줬습니다.. 




밑단의 바느질도 똑같이 했어요..^^
(안단폭 4센티..)





네크라인은 고무단없이 패턴에서 2센티정도 올리니까..
이 정도 오는데.. 겨울에 딱 좋은듯하네요..^^

안에 받쳐입은 티셔츠는..
스몰샵에서 같이 구입했던 모달니트 블랙인데..
라운드티셔츠로 입으려고 3개 만들어놓았던거예요..
겨울에 그냥 입기엔 좀 얇은감이 있긴 해서..
안에 레이어드로 받쳐입고 있습니당..^^ 

밑에 입은건 가을시작되면서 두개 만들어서
교대로 입고 있는 겨울용 파워스트레치레깅스..ㅎㅎ




품은 많이 줄였어도..길이는 패턴에서 1센티 늘려서했어요..^^;
(1마의 원단이 허락하는 한도가..ㅋㅋ;)

다행히 레깅스에 입기에 적당히
엉덩이를 살짝 넘는 길이네요..^^




큐트점퍼와 입기에 딱 알맞아요..^^


++

여튼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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