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링카라 큐트점퍼

음..저도 드디어 큐트점퍼 완성했어요..^^


저 이런 스타일의 옷을 좋아해서..
넘 맘에 들어요..^^

목둘레에 끼워줄 끈이 도톰하고 좋은게 있음 좋은데..
좀 얇은 면끈뿐이었어서 좀 아쉽네요..음..;

만들기 간단해서 좋은데..고무줄끼는게 좀 힘들었어요..^^;
원단이 넘 도톰한데 주름분량이 많다보니..
고무줄이 잘 안들어가더라구요..ㅋㅋ

밑단에 넣어줄 고무줄이 좀 튼튼하고 좋은게 있었음 좋았을텐데..
얇은거뿐이라..고무줄 넣으면서 어찌나 고무줄이 접히는지..-_-;;

에고..어찌어찌 고생해서 넣긴해서 다행이예요..^^;

안감이 없으니 뒷판의 시접은..갈라서 양쪽으로 눌러박으면
겉감쪽의 짙은 색이 보이는게 안이뻐서..

한쪽면의 시접을 짧게 잘라내고..남은 시접을 감싸서..
깔끔하게 쌈솔처럼 박아줬어요.. 

성격이 참 별나니..지퍼도 시접보이게 위에 눌러박는게 걸려서..
깔끔하게 안단사이에 끼워 줬습니다..-_-;;

그리고..안감이 없다보니 주머니도 펄럭이고 안단도 펄럭여서
동그라미 친곳을 손바느질로 고정해줬어요..

주머니시접 위아래랑 안단..두군데 

안단과 다트시접..안단과 소매시접..
이렇게 앞단쪽만 총 네군데..

그리고..워낙에 디자인이 특이해서
입을때 네크라인을 이쁘게 보이게 하고 싶은데..
너무 끈을 당겨서 오므리면..이상하고..
너무 주름이 없이 벌어지면 어깨에 걸리는게 별로 없으니 이상해서..

적당히 어깨부분도 살리고..네크라인이 세워질 정도로..끈을 당겨묶고..
살살 만져준다음..입으면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반쪽면에 네군데씩 양쪽 총 여덟군데를
재봉틀로 끈과 카라부분을 조금씩 찝어줬어요..

노란 동그라미 친 부분..요기 세군데랑

뒷목주름 양쪽부분..

코디따위는 전혀 무시한..
대충 손에 잡히는거 입고 찍기신공..;;

역시 지퍼 닫고 입으면..
확실히 뒷주름분이 허리쯤으로 들어올려지며 굉장히 불룩해지고..
앞쪽의 밑단은 힘이 있어 쭉 밑으로 뻗어서..
옆에서 보면 굉장히 사선으로 경사가 져서
그닥 이쁘지는 않네요..^^;

그냥 이렇게 풀어서 입는게 자연스럽고 이쁜듯해요..

뒷부분도 자연스럽게 주름이 흘러 내려가서..이쁘구요..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