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10. 28. 03:31


한국에서 순간시청률이 44%가 넘었다는 그 '선덕여왕'이 드디어 후지TV에서도 방송을 시작했어요..

시간대도 나쁘지 않은 토요일 5시..
(물론 젊은이들은 토요일 저녁 대부분 놀러나갔을 시간이겠지만 말이죠..ㅎㅎ)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있다는 것조차 모를때 한국웹을 돌아다니다보면
여러사람들이 지금 '선덕여왕' 보러 간다면서 좀있다 오겠다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게시물들이 여럿되더군요..^^;

그래서 무슨 또 '대박드라마'가 나왔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방영이 끝나기도 전에 일본에서 방영이 되니까 조금 신선하네요..

물론 드라마 자체가 길고 오래하긴 했지만 말이지요..^^



요즘 일본에서 좀 경쟁적으로 한국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답니다..
제가 뭔 드라마인지도 모르는 첨보는 드라마를 틀어대기도 하고..
'내 이름은 김삼순'이나 '마이걸'같은 드라마도 하고..

채널 돌리다보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ㅎㅎ
(더빙을 안하고 자막이라서요..^^)

근데 주욱 보다보니..자막처리하는 드라마와..
더빙처리하는 드라마가 따로 있는듯 해요..

방송국에서 정말 밀고 싶은 드라마는 더빙처리를 하는 듯하고..
조금 덜 미는 드라마는 자막처리를 하는 듯하더라구요..^^

더 밀고..덜 민다기보다는 조금 더 대중성을 보유한 드라마쪽에 더빙을 하는 편이예요..
물론 제가 볼때는 더빙이 영 어색하지만 말이죠..;;






물론 '선덕여왕'은 더빙입니다..^^
더빙은 성우들이 하기때문에 사실 목소리와 발성이 배우들과 달라서..
살짝 느끼하긴 해요..ㅋㅋ(사실 많이 느끼..-_-;;)


요즘 고현정이 일본에서 좀 뜰려나 어쩔려나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주말에 '여우야 뭐하니'를 본방영에 앞서서 광고방송으로
1편을 방영하더라구요..보고 잼있으면 주변에 알리고 다같이 본방을 보라는건지..뭔지..ㅋㅋ

근데 그 다음날인가 '선덕여왕'1편도 광고방영하더라구요..-_-a

(둘다 고현정주연...@..@)

+++

여담인데 제가 한국에 있을때 '여우야 뭐하니'를 방영했던거 같은데..
그땐 못봤거든요..근데 이번에 1편 광고방송할때 봤는데..
내용이 좀 쎄더라구요..ㅋㅋ(계속 그렇게 나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본..사실 좀 그렇고 그런 동영상으로 유명한 나라이긴 하지만..
일반 TV드라마자체는 이상하게도 성실?하거든요..ㅋㅋㅋ

일본사람들 '여우야 1편'보고 쇼크 좀 먹었을듯..ㅋㅋ;
(제가 좀 먹어서요..킁킁-_-a)
 
근데 웃기고..너무 재미있는 드라마였더라구요..
(한국에 있을땐 집에 TV가 없었어서..OTL;)







선덕여왕은 더빙을 하면서 무삭제하는 드라마라고 광고를 합니다..

보통 일본은 한국 드라마를 방영할때 편집을 한다고 하네요..
왜냐면 일본은 방송중간에 광고를 엄청나게 해대거든요..ㅡ"ㅡ;
(중요한 순간에 자르고 광고시작하면 완전 욱!!합니다..ㅠ..ㅠ)

정해진 방송시간안에 드라마 한편을 방영하려면 중간중간 광고를 넣어서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편집을 한다고 하네요..더구나 한국드라마가 좀 길어서..ㅎㅎ

때문에 드라마가 잘 나가다가 어딘가 어색한 연결이 나올수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한국드라마를 좀 자르지 말고 방영하라고 항의를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번에 '선덕여왕'방영하면서 후지TV에서 '무삭제드라마'라고..ㅎㅎㅎ


거기다 한국은 일주일에 2편씩 방영하는데 반해..
일본은 매주 1편씩 방영하기때문에 1년내내 방송볼수있을듯..@..@;






고현정이 사극이랑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품위있어보이고 이쁘더라구요..^^

고현정으로서는 첨해보는 악역이 아닐런지..
좀만 젊었?어도 '선덕여왕'역을 맡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건 저뿐일까요..ㅋㅋ;
(그래서 그런가.. 좀 보다보니 묘하게 이요원이 고현정과 느낌이 비슷한 얼굴을 가진듯해요)







암튼..'겨울연가'나 '대장금'처럼 또 한번 일본에서 '대박 한류드라마'가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