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11. 3. 01:35





제가 몇일전 일본에서 선덕여왕이 첫방송을 시작한걸 보고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선덕여왕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시네요..^^;

그 중에 미실의 성우분이 궁금해서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소개드려봅니다..^^

이름은 (岡 寛恵)-'오카 히로에'씨라고 합니다..

아주 차분한 인상의 미인이시네요..^^
일본의 중견 성우분이시라 목소리가 미실을 연기한 배우 고현정에 비해 다소 중후한 느낌이 들죠..^^

성우분들의 목소리는 사실 본래의 일상적 목소리보다 성우라는 직업의 본연에 서서 연기를 하시기 때문에
일반 배우들의 목소리보다는 가공된게 사실입니다..그래서 발성은 트였어도 탤런트가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내며 연기하는 목소리를 성우가 더빙하게 되면 어쩔수 없이 어색해지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로 더빙이 되었어도 처음에 접하게 된 그 목소리가 익숙해져서
배우 본인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게 또 어색하고 그 배우에게 안어울린거 같고 그렇게 느껴질때가
있는것 같아요..

사실 한국에서 방영하는 헐리웃영화나 드라마가 더빙되어서 방영되면 어려서부터 그게 익숙하게
받아들여졌던데다 한국의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귀에 익어서 영화를 볼때 어떤 배우의 목소리를
그 성우가 연기하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거나..하거든요..

근데 또 더빙이 아닌 자막판을 보게 되면 오히려 본래 배우의 목소리가 그렇게 이상하고 어색할수가
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X파일..-_-;
멀더를 연기하신 '이규화'님과 스컬리를 연기하신 '서혜정'님의 목소리가 어찌나 배우이미지에
딱 어울리고 또 좋은지..나중에 케이블TV에서 자막으로 재방을 하던 X파일을 끝까지 다 못보고
꺼버린 기억이 있답니다..-_-a(물론 이미 본거라서 그렇기도 했지만..몰입이 안되더라구요..ㅋㅋ)


이처럼..이미 익숙해진 고현정의 미실에 조금 다른 이미지의 성우분이 목소리를 입히니
저도 사실 첫방영보면서 조금 느끼했다..라고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차피 일본분들은 '오카 히로에'씨의 목소리로써 처음 보게 되니 어색하게 느끼지 않으실듯..^^;
어쨋든..이제 시작이니까 애정을 가지고 오랜시간 연기해 나가주시길 바래봅니다..^^;


+++



추가로..오카 히로에씨의 블로그중 선덕여왕을 연기하게 되었다는 포스팅을 링크해보면서
그 포스팅만 번역 잠깐 해드릴께요..^^

(블로그 방문)



[선덕여왕 이제 곧 스타트]

지금, 한국에서 시청률 40%이상으로 기록갱신중에 있는 대히트드라마 '선덕여왕'이
드디어 10월22일(목)19시부터 BS후지에서 방송개시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 드라마의 방송시간이 되면 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던가.

이 드라마무대는 7세기의 신라로 조선역사 (일본은 한반도를 조선반도라고 부르고 있기때문일까요^^;) 
의 첫여왕.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가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것은 고현정씨가 연기한 악녀 미실!

보통은 굉장히 똑부러지고, 그리고 매우 잔잔한 언동의 미실이 
가끔 보여주는 속에 감춰진 냉혹함은 정말로 무섭습니다..

아름답고 요염하고, 더욱이 권력을 쥔 미실이
덕만(후의 선덕여왕)과 천명(덕만의 쌍둥이언니)과 대립합니다

제1화에서는 500명이나 되는 엑스트라를 쓰거나, 야외셋트에는 약 6억엔이 들거나
정말 굉장한 스케일의 크기입니다..

재방송은 매주 금요일 12시부터와 매주 토요일 5시부터 있으니까
꼭 1화부터 봐주세요..

진짜 재미있으니까요!!


 
+++


그 아래 포스팅엔 지인의 한국여행선물로 처음 들어보는 황토팩이라는 것을 받아서 써봤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쓰고 싶다는 글을 쓰셨네요..^^;

요즘 계속해서 한국관련 방송이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좋은 이야기로만 많이많이 나왔음 좋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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