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북 날로먹기

몇년동안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망가져서..

신랑이 새블루투스 이어폰을 샀는데..

흐음..들어있던 메뉴얼북을 보니 쓸만해 보였다..

(어따가?ㅎㅎ)

세로 9.5센티 남짓한 작고 얇은 메뉴얼북인데..

작은책답게 안에 써있는 글씨도 아주아주 작았다..

(노안이라 그냥은 절대 읽을수 없어..-_-^)

세계 각국의 언어로 간단히 사용법을 소개한.. 

그런 메뉴얼북인데 이어폰따위.. 

메뉴얼북까지 볼 필요가 있남?

오덕마눌..낼름 가져다가 칼질 두번에 아작냄..;;

필요없는 부분은 버리고..

이 부분이 대박..

좀 잘리긴 했지만..

몹시 그럴듯해..^▽^

당췌 뭐라고 써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상관이 없어..ㅎㅎ

운좋게 안에 잘 들어온 그림은 덤..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본이 훌륭해..! ^^)

집에 있는 돌리돌리 커버를 벗겨서..

메뉴얼북 사이즈에 맞게 인쇄해서 칼로 잘 자른다음..

날개를 접어 접어..

메뉴얼북의 커버로 끼워줌..ㅋ

돌리돌리 뒷표지는 대체로 아존돌 광고..

메뉴얼북 두께가 적당해서..

돌리돌리랑도 잘 맞는다..

원래 책 사이즈와의 비교는..

빠질수 없는 재미..ㅋ

안쪽에는 듬성듬성 돌리돌리 내용을 

몇페이지만 복사해서 붙혀넣어줌..

원래의 작은 글자들이 박힌 페이지도 쓸수 있고..

이렇게 돌리돌리책으로도 쓸수 있게..^^

자! 모모꼬 선물..!!♡

어머..이 패션들 너무 맘에 드는데..!

언니..책말고 저한테 이런 옷도 만들어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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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작용도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