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에 다녀올때 신랑이 미리 항공사에 연락해서
주문예약해두었던 베지테리안 기내식이다..
(참고로 이 기내식의 항공사는 일본의 ANA임..)
사실 벌써 몇달째 전혀 동물성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있는 요즘이라서..
다녀오기전에 내심..기내식은 어떻게 먹어야하나..
하고 혼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베지테리안식을 미리 전화예약 하면된다는 걸 알아내곤
항공사에 연락을 해두었던 거다..
항공사에 따라 기내식이 좀 다르긴 한데..
ANA는 기내식이 좀 잘 나오는 편..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그렇게 보여도..
사실 맛이 좋았다..아주 만족할만큼..ㅎㅎ
오히려 어설픈 일반 기내식보다 더 괜찮았을 정도로..
옆에 앉은 승객의 기내식을 흘끗보니..퍽퍽해보이는 면같은 것도 나왔던데..
사실 그런것보다는 이 기내식이 훨씬 맛있어 보였음..
비록 밥은 요즘 전혀 입에 대지 않는 흰쌀밥에
빵도 흰밀가루로 만든 빵이었지만..이게 어딘가..;;
+
참고로..예약을 미리 해두면..
비행기 탑승해서 자리에 앉으면 바로 승무원이
확인을 하러 온다..
그리고 의자등받이에 구분용 스티커를 붙혀놓음..ㅎㅎ
이건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찍은 창밖 사진..
사실..한국에 갈때도 창가에 앉았다..
창가이긴 창가였는데 하필이면 창문이 없고 벽이 있는 부분이었음..-_-;;
비행기 좌석도 요즘은 공항가기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직접 고를수가 있다..
본래는 공항에 가서 티켓팅하면서
정해주는 좌석에 앉거나..창가를 부탁해서 앉거나하는데
늦게 공항에 도착하거나하면 창가좌석이 모두 동이나서..
자칫 가운데 앉게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_-;;
그런걸 대비해서 갈때올때 창가좌석을
직접 인터넷으로 골라 예약해놓은 신랑이었음..
그리고..베란다 창문의 겨우내 묵은 먼지를
비눗물로 닦아내고 있는 신랑..
덕분에 창밖 풍경이 한층 맑아졌다..*^▽^*
'Tokyo Story > 일상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殿ヶ谷と庭園) (2) | 2013.11.25 |
---|---|
봄.여름.가을.그리고.... (2) | 2013.11.05 |
태풍24호가 만들고 간 하늘 (0) | 2013.10.11 |
설상가상 (6) | 2013.05.14 |
봄봄봄 (4) | 2013.05.05 |
간만에 두부 (4) | 2013.03.15 |
꼼지락꼼지락 (2) | 2013.01.29 |
신랑의 이쁜 짓? (6) | 2013.01.19 |
always smile ^^ (4) | 2013.01.02 |
2012년 마지막날 (21) | 201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