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3. 20:31
적당한 원단으로 길게 잘라 양시접을 마무리하고
끝자락의 올을 풀어주면
의외로 이쁜 머플러를 만들수 있습니다..^^
더블거즈라던지 부드러운 체크모직이라던지
여름엔 레이스만으로라던지..
의외로 만들기도 간단하고 이러저러한 원단으로
몇개 만들어놓으면 밋밋한 옷입을때 코디가 쉽지요..
이 원단은 사은품으로 받았던 모직 체크 클링클 원단..
(원단 자체를 저렇게 구김이 있게 짠 원단이예요..)
무엇을 만들까 망설였는데..잘라서 목도리를 만들었더니
부드럽고 따뜻해서 겨울에 하고 다니기 너무 좋네요..
만들때는 180센티~200센티의 두마정도 되는 원단을
길이로 길~게 자릅니다..
폭은 반정도 접어주는게 좋고..
모직의 도톰한 원단이기 때문에 35~40센티가 적당할듯해요..
이 머플러는 원통형으로 양쪽시접을 길게 박아주고
뒤집어서 잘 다려준다음 양쪽끝의 올을 적당히 풀어줬어요..
풀어주고 그냥 둬도 더이상 올이 풀어지지 않는 원단도 있고(이것처럼)..
더블거즈같은걸로 만들땐 약간씩 잡아서 끝을 묶어주면
보기에도 이쁘고 완성도도 있어보여 좋아요..^^
원통형으로 박아주지 않고 시접을 그냥 말아박기하거나
살짝접어박아주거나 인터록을해도 됩니다..^^
(더블거즈로 만든 머플러보기)
(지지미로 만든 머플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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