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2. 19:03
시누이 딸내미 백일선물로 만든 옷셋트예요..ㅎㅎ
여기저기 웹에서 찾은 패턴들로 꾸며졌는데..
다 만들어서 줘서 입혀보고 보니..
너무 딱맞았어요..^^;;
돌사이즈로 만든건데..;;
왜 그럴까 첨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원단이 다이마루 퀼팅원단..ㅎㅎ;
두툼한 원단이니 작을수밖에요..^^;;
원피스랑
블루머랑
아가 이름이 독특하게도 '부티'라서..
쁘티부티라는 라벨을 만들어서 붙였는데..
전사지가 흰색이었어서 좀 아쉬웠어요..^^
보넷..^^
전 보넷이 너무 좋아서..
만들고나서 궁금했기때문에 집에 있던 곰돌이에게..^^;;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윽로 신발까지..^^
이때도 미싱에 익숙하던 때가 아니라서..
대부분 바늘에 찔려 피봐가며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ㅎㅎ
+++
손으로 이렇게 만들어 준 선물은..
어쩌면 엄마의 마음에는 안들지도 모르겠네요..^^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상품들이 넘쳐나는 세상이기때문에..
하지만..
오랜 시간을 들이고..정성을 들이고..
만드는 내내..입을 아가를 생각하기때문에..
굉장한 선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ㅎㅎ
옷을 만드는 일은..
시간을 많이 뺏기고..
때론 몇일이 걸릴수도 있는 힘든 일이기때문에..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오는 귀한 사람이 아니면..
지금도 잘 안만들어주게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만약에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옷을 만들어주는 기쁨을 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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