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0. 12. 08:52

이건 5년전에 판매된적이 있던 모모꼬 토르소인데요..





이게 4년전 사진인데 당연하겠지만 이렇게 원래 지지대가 있었어요..


스텐레스로 된 봉이라 그당시 좀 맘에 안들었는데..

그래서 빼버렸는지 몸통만 굴러다니고 있었지요..-_-;


하지만 몸통만으로는 옷을 입힐수가 없어서..

 스텐레스 봉이라도..하는 생각에..

방을 여기저기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진짜 버린거냐..OTL




그래서 홈센터 목재코너에 가서 둥글게 깎여진 나무봉하고 

네모난 장식나무 조각을 사와서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나무봉이 너무 두툼한것이 맘에 안들더라구요..쩝


그래서 나무봉을 얇게 만들어줘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저 나무를 그냥 단순히 얇게만 깎아 나가는건 무리..


 집에서 깎는데 분명히 울퉁불퉁해지는건 당연..




해서..이렇게 대충 엔틱한 장식무늬로 깎아 보기로..

슬렁슬렁 스케치 대강해서 두고..




이렇게 연필로 위치를 대강 수평으로 잡아주었어요..


첨엔 이렇게 디자인나이프로 깎아줄까했지만..




결국 깎기 편한건 그냥 커터나이프..ㅎㅎ




스케치는 참고일뿐..

손과  칼날이 가는대로 모양을 잡아가다보니..

이렇게 완성아닌 완성이 되었네요..




디자인이 엔틱모양이므로..

짙은 색상의 수성니스를 발라 색감을 주고..




다시 한번 완성아닌 완성..


바디는 광택이 나는 플라스틱 재질인데..

이 광택이 싸구려틱해서 멜라민스폰지로 문질문질해서

광택을 살짝 없애고 약간 매트한 느낌으로 만들어줬어요..




첨 작업한것치고는..그럴듯해요..ㅎㅎ

(나무를 깎아 모양을 내는게 이렇게 즐거울수가..;;;)




이 토르소는 모모꼬 만드는 

세키구치사에서 만들어 판매한것이지만..


사실..모모꼬보다 사이즈가 미묘하게 살짝 더 커서..

모모꼬가 편하게 입는 이 원피스같은 경우도..

뒤의 도트단추가 겨우 잠긴답니다..-_-;




안티크..어때 맘에 드냐?


그러고보니 네녀석 이름이 

안티크드리밍(엔틱꿈)이구나..ㅎㅎ;



근데 어딜보는거야? 

목이 그냥 댕강한게 뭔가 거슬려?


그..그렇다면..언니가 다시 손을 봐줄께..;;





실은 몇일전 올렸던 미니북 만들기에 나온 이 서랍장을 

그냥 화이트 아크릴물감으로 칠하기만 했는데..뭔가 밋밋한 느낌이라..

똑같은걸 한개 더 사다가 높이를 키워서 리메이크를 해보려고 

저 손잡이를 다 떼서 버렸다지요..


이~상하게 꼭 그게 적당한 크기일것 같은 느낌에

쓰레기통을 뒤적뒤적해 찾아보니..



 

음..사이즈가 정말 맞춤처럼 맞는데요..ㅎㅎ




해서..색을 입히고..

단면이 서로 잘 맞도록 다듬어서

위에 붙혀주었어요..




이제서야 진정한 완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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