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7. 6. 15:46

 

악..!! 창피해..ㅋㅋ

 

두번째 얼굴은 첫번째보다 더 엉망이라 어이없음..-_-;

 

색상을 조합해서 만들지 않고..

디폴트 물감색상을 그대로 집어 사용하니..

여러모로 이건 영 아니네요..^^;

 

 그래도 한번 만들어졌던 얼굴인데..

그냥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는게 불쌍해서..

기념으로 사진한장 남기고 작별인사를 날렸습니다..

 

 

+++

 

 

 

세번째 탄생한 녀석..

 

사진을 찍어 이렇게 확대샷으로 보니..

붓터치가 거칠고 지져분해보이지만..

 

맨눈으로 보면 얼굴이 워낙에 작아서..

거칠음이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피부도 미백이라..전체 색감도 맘에 들구요..흠..

 

 

 

 

거칠함이 맘에 걸리지만..표정이 맘에 들게 나와서..

 

연습작임에도 불구하고..얼굴을 자꾸 보다보니..

차마..맘이 약해져서 지울수가 없었습니다..-_-;

 

첨부터 다시 그리고 앉아 있는것도 귀찮기도 하고..;;

 

 

 

그리하여..일단 마감제를 뿌리고..

식모를 해보기로 합니다.. 

 

 

 

이번에 모모꼬 식모용으로 따로 헤어를 구입한건 아니고..

이건 가지고 있던 구관용 가발만드는 헤어예요..

 

주루룩 연결되어있는 그거..^^;

 

 

사진으로는 평범한 갈색으로 보이지만..

갈색에 카키색이 섞인 아주 예쁘고 맘에 드는 색상이예요..

 

자작 식모바늘을 만들어서

숨풍숨풍 심어봅니다..

 

몇가닥 심어놓고 찍어봤는데..

황비홍같은..좀 웃긴사진이네요..ㅎㅎㅎ

 

 

 

 

근데..이사진은 더 웃겨요..-_-;;;;;;;;;

 

좀더 심어서 진행이 된 모습인데..

뭔가 혜성을 표현했던 서양의 옛그림같은 모습..-_-;

 

날아가는 얼굴 탄환같은 그런 모습..-_-;

(아..머라 말로 표현이 안되네..)

 

 

여튼..의쌰의쌰..힘내서 식모를 해보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_-;;

 

푸들이는 말랑말랑한 헤드가 아니라..다소 경질의 헤드라서..

식모를 할때 잘 안들어가는 바늘을 넣기 위해 힘을 주면서..

얼굴을 부득이하게 일그러 뜨리면서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랬더니..얼굴을 주물주물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눈에 칠해준 물감에도 물리적이 힘이 가해지고 열화되어..

자세히 보니 부분부분 떨어져 나갔더라구요..켁..-_-;;

 

 

잠시 멘붕에 빠져서 팽개쳐두었다가..

얼굴은 신경끄고 그냥 계속 식모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식모를 다 한후에..얼굴을 깨끗하게 다시 지우고

새로 그려주기로..ㅎㅎ;;;;

 

 

 

그렇게 네번째 그려진 얼굴이 이 녀석..

 

 

세번째 얼굴이 좀 맘에 들었지만..

 

네번째 그릴때는 똑같이 그리지 않고..

좌우로 눈의 길이를 살짝 더 길게 그려봤어요..

 

눈썹의 뉘앙스도 미묘하지만 살짝 다르구요..

 

 

이 녀석도 사진을 크게 확대해보면..

붓터치가 역시나 좀 거칠지만..

세번째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이예요..^^;

 

물론 맨눈으로 보면 막눈이라 잘 모르겠구요..;;

 

 

 

나머지 푸들이 얼굴들도 시간나면..

모두 리페인팅 해 줄 생각이예요..

 

과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ㅎ;;;;

 

 

하지만 그 녀석들은 바디가 없다는게 큰 함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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