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0. 11. 19. 09:35

언젠가부터 옷을 사입지 않게 되니까..
필요한 옷이 있게 되어도..만들어서 입어야지 하는 생각에..
없어도 참으며 궁색하게ㅋ 살다보니..

겨울엔 폴라티가 없으면 안되는 횡뎅그렁한 목의 소유자인데도 불구하고
작년 제작년 가을겨울엔 머플러로 버텼더랬습니다..

마땅한 패턴도 없고해서..고민만하다가 굉장히 지나간 시간이었지요..ㅎㅎ;;

올핸..폴라티 꼭 만들어입자..맘먹었더랬습니다..
그리고..레깅스에 입고 다닐 엉덩이를 푹 덮는 니트도 만들어입자..!!


뭐..이렇게 생각한 옷들이 한두개여야말이죠..-_-;

지금 진행하고 있는 16화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스케쥴때문에 난리입니다..-_-
뒤화수로 갈수록 시간이 없어지는 터라..말이죠..;;


아무래도 올겨울도..생각만 열심히 하고..
후줄근하게 입고 횡뎅하게 그냥 다닐거 같네요..ㅋㅋ;

신랑옷 재단해놓은 것도 두개 있는데..
간단한 아이템인데도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폴라티 만들고 바로 하루 회사 입고 다녀와서..
소매 팔꿈치같은데가 늘어나서 좀 헐렁하니 보기 그렇네요..ㅋㅋ;


조이님 입술라인티를 변형해서 만들었어요..ㅋ
스타일리쉬 이런거 말고 아주 기본적인 폴라티가 필요해서요..^^;

선물로 주셨다던.. 마이정님이 완소라고 자랑하셨던ㅋ 그  폴라티패턴은
저는 못받아서 없는데..자꾸만 날씨는 썰렁해지고..더 못참고 패턴수정을 했어요..ㅎㅎ;

입술라인티는 몸에 완전히 핏되는 스타일인데..
저는 이너로는 이렇게 완전히 핏되는 티셔츠만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스판면니트 인디핑크는 지난 4월장에 1마 샀는데..
역시 4월장이라 봄용이라서 그런지..좀 많이 얇더라구요..^^;


어차피 이너로 입을거라..겉에 다른 옷을 겹쳐입으면 되긴 하지만..
워낙에 이 원단의 색감이 이뻐서..입으면 사람을 더 이쁘장하게?
보이게 해주는 것같은 착각에 좀 겉에 많이 보였음 좋겠는데..ㅋ

얇은 넘이 넘 피트되니 겉에 많이 드러내서 입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더라구요..OTL;;
이럴줄 알았으면..이 원단으로는 헐렁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걸 그랬어요..ㅠ..ㅠ;;


(꼬진? 원단으로 시험할껄..ㅠ..ㅠ)


패턴에선 넥라인만 수정한게 아니라..
몸통진동이랑..소매겨드랑이쪽 약간 수정했어요..
입술라인티가 겨드랑이쪽에 여유가 많은 스타일이라서..
입으면 다른덴 잘 맞는데 그쪽이 좀 벙벙해서요..

후라이스로 4개 만들었었는데 후라이스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서..
피트되는 스타일에 괜찮은거 같아요..


소매.밑단은 원단 커트한데로 그냥 두어 만들었어요..

소매 길이를 좀 늘려 만들어서..입으면 손가락끝까지 오는데요..ㅋ
이걸 그냥 손목까지 올려서 입으면 얇은 원단이라
손목에서 오골오골 이쁘게 주름이 져서 좋더라구요..^^

밑단도 자연스레 허리쪽으로 올려입으면
비슷하게 주름이 이쁘게 몰려요..
타이트한 스타일이라 그런게 좋은거 같아요..


목둘레도 한겹으로 할까했는데..
워낙에 얇은 원단이라..두겹으로 해도 전혀 부담이 없어요..^^

담에 만들땐 폴라부분을 약간만 더 통이 좁게 해야겠어요..
2센티정도..(입다보니 늘어나기도 하고..)


저는 원래 폴라를 접어입지 않거든요..
이렇게 주름이 오골오골 가게 구겨서 입는게 이쁜거 같아요..^^;



레깅스에 입게 긴~스타일의 옷을 만들어 입으려고..

무지 맘만 많이 먹다가..드디어 하나 만들었어요..

조이님의 V넥니트 인데요
패턴만 사두고 1년 묵혀뒀다가..드디어 만들었네요..^^

앞이 무척 많이 파진 스타일이더라구요..
명치정도까지 파였어요..

밑단으로 갈수록 많이 퍼지는 스타일이구요..
양쪽에 트임이 있고..앞라인이 가운데가 올라가있어요..
안입어본 스타일이라 첨엔 좀 어색하더라구요..^^;

예뻐서 그래도 요즘 거의 매일같이 입고 있어요..^^


이 원단은..3년전 첨 옷만들어 입겠다고 설치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면서..인터넷에서 3마나 주문했던 앙고라가 섞인 니트예요..ㅎㅎ;;

받아보고..왜 이런걸 주문했더라..? 그렇게 생각했어요..;;
뭘 만들어야할지..초보인 저에겐 너무 막막한..ㅋㅋ;;

이제야 만들어 보니..신축성이 좋고..무지 가볍네요..
차라리..이 원단으로 폴라티를 만드는게 나았을듯..;;
남은 걸로 폴라티 두개 더 만들어야겠어요..^^


그다지 좋은 원단은 아닌듯한데..뭐 나쁘지도 않은거 같아요..
하지만 조금만 더 쫀쫀하면 금상첨화일것 같은..


앙고라가 섞인데다..원단자체가 도톰하고 폭신폭신해서
요..V넥부분의 폭이 좁은 고무단을 달때 고생좀 했어요..
원단자체에 힘이 없으니 이쁘게 안달려서..-_-;;

앞이 많이 파져서 안에 이쁜색의 폴라티가 많이 보여서 좋아요..ㅋ

둘다 간단한 아이템이라 후라락..몇시간만에 만들어 입었어요
이런 니트로 된 옷들..많이 만드는 편이 아닌데..
참..만들때마다..거져먹는다..싶을만큼..
쉽게 옷이 만들어지네요..-_-;

대충 바느질해도 표도 안나고요..


많이 만들어야겠어요..ㅋㅋ;;
(그러다 직기로 옷만들기 싫어지면..-_-;;)



폴라티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입술라인티변형
V넥니트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원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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