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0. 10. 6. 11:58

이 트렌치코트는 초 심플한 디자인이네요..
주머니도 웰트 포켓 아닌..그냥 겉에 붙히는 포켓이라 간단하고..
안감도 안넣고 만들어도 되고..ㅎㅎ

뭐..넣는게 더 좋을거 같지만..있는 안감원단을 신랑 트렌치에 쓰려고
재단하다보니..제꺼에 넣을 안감은 없더라구요..-_-;


생각보다..원단이 얇은것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다 만들고 보니..그렇지 않은듯해요..
바지를 만들어도 좋을거 같은 두께의 원단이네요..^^

원단만 보는거랑..만들고 나서 보는거랑 원단느낌이 다른 옷 되겠습니다..^^


그리고..한가지는..
이 색이 사진이 너무 잘 안나온다는거..ㅋㅋ
원래 색을 찍기가 아주 힘들어요..

나중에 비교해보니..조이님이 올려주셨던 사진에 보면..
실제 원단이랑 같은 색의 사진은 한개도 없을 정도더라구요..ㅋㅋ;
조이님 사진에선 좀 옐로우와 레드가 많이 섞여들어간 색감이던데요..
(혹시 모니터가 노트북모니터 사용하시고 계신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일단 실제 원단은 거기서 한참 톤다운 된 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남자옷에 더 잘어울릴것도 같은..)

만들어서 옷으로 보면 굉장히 시크하고 베이직하고 차분해요..
그래서 전 더 맘에 들어요..^^


패턴은 사이즈에 따라 품만 늘었다줄었다하는게 아니라
부분부분의 길이도 늘어나고 줄어들고 하기때문에..
기럭지는 알아서 본인에게 맞춰야하기때문에..

저는 본래 제 사이즈에 
몸판 길이는 취향에 따라 77사이즈에..
소매길이는 제 팔길이에 따라 55사이즈에 맞추고..
포켓이 약간 위쪽에 달린 디자인이라..이것도 취향에 맞게 내려달았습니다..

나머진 원본대로..^^


이건 단추 다 잠갔을때의 전체 모습이예요..

열었을때..어깨를 다 덮는 카라가..
잠그면 저정도 옵니다..^^


단추를 풀면..어깨를 덮어요..


옆모습..

뒷 허리밸트는 원래 몸판이랑 길이가 똑같은데..
입으면..살짝 아래로 쳐지게 되어있어요..

(저는 뒷밸트에도 한면만 심지를 넣어줬어요..ㅎㅎ;)


뒷모습..

뒤에만 들어가는 밸트디자인의 옷을
조이님이 즐겨하시는거 같아요..ㅋ


소매가..다른 분들 말씀처럼..이새분이 많아 재봉이 약간 까다롭더라구요..
이새분이야 다른 옷도 다 들어가긴 하지만..이건 아주 살짝 더 많아요..

몸에 맞는 단정한 디자인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소매산을 높히셔서그런거 같은데..
덕분에 만들어놓으면 라인이 깔끔한 옷이 나옵니다..


카라와..앞단과 상침은 0.8센티정도로 해줬어요..


뒷밸트 상침과 소매장식 상침도 0.8센티..
소매쌈솔 상침도 0.8센티..통일..ㅎㅎ;;


앞밑단 밑부분은 1센티..

밑단은 바이어스 두르고..공그르기 해줬는데..
소매단은 두번 접어박았습니다..

소매장식에 상침이 있어서..
공그르기 해주지 않아도 상관없을 듯 해서요..^^


앞단..바이어스..

옷 안 시접에 바이어스 두를때는 전 좀 좁게 하는 편이예요..


옷걸이에 걸고..


뒤안단 자락은 가운데 부분을 살짝 뒷판 쌈솔부분과 꾀매줬어요..
집 다리미에 한계가 있어서..팔랑팔랑 살아나더라구요..ㅎㅎ;;


스탬프는 여느때와 같이..ㅎㅎ;;


원래는 옆선은 쌈솔인데..
제가..쌈솔하려구 한쪽 시접을 자르다가..
그만 실수로 양쪽이 다 씹혀들어간 부분이 있었어요..ㅠ..ㅠ

그래서..그냥 다 잘라버리고..양쪽 옆선은 바이어스 둘렀습니다..ㅎㅎ;;


쌈솔하려고 옆선시접을 0.7~0.8센티정도로 자르고 있던 터라..
옆선시접이 1.5센티에서 0.7~8센티가 되는 바람에
바이어스가 완전 시접폭이랑 똑같아요..;


이렇게 단추 풀고 입는 옷은 단추달때..매듭을
안단 안쪽으로 해주시면..옷이 팔랑거려도
매듭이 보이지 않아서 보기싫지 않아요..


배꼽싸개단추는.. 첨 써봤는데..옷이랑 색이 같고..특이해서..
밋밋하지 않고 오히려 옷에 포인트를 주는거 같습니다..

신랑..트렌치에도 쓸거라..여자옷 같을까봐 좀 걱정했는데..
신랑 트렌치에도 그냥 이 배꼽싸개단추로 달아야겠어요..^^


그냥 홈질 대충해서 오그려주니..
이쪽 주머니 저 부분은 둥그런 라인이 잘 안살고..
살짝살짝 각이 생겼어요..;;


이번 착샷은 얼굴 죄 잘라서..
그냥 펼쳐보입니다..ㅎㅎ;;


지난번에 만든 아일렛 블라우스를 받쳐입었어요..

아일렛 블라우스 소매가 길어서..좀 많이 삐져나오는데..
딱 저정도 나오니..오히려 아주 살짝 나오는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이쁜듯..
(실제로는 더 길어서 더 삐져나와요..ㅠ..ㅠ)


밑에는 다이마루 배기바지라..더 아래를 보여주기 거시기함..ㅋㅋ;;
(스커트에 입으면 더 이쁠거 같은 트렌치예요..)


그래서..이번엔 입술라인 티셔츠랑 청바지로 갈아입음..-_-;
(스커트는 없음..OTL;;)


전체기장도 이게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예요..


뒷밸트는 이정도 느낌..


단추를 다 여미고 입음 이런 느낌..


단추 다 여며도 뒷밸트는 변함없이  밑으로 약간 처짐..


주머니에 손넣을 일은 별로 없을 듯..ㅎㅎ;;

전체기장 늘린 거에 맞춰 주머니도 똑같은 높이로 내려준거라..
거의 5센티 내렸을 듯 한데도 손넣고 있긴 힘들어요..ㅎㅎ
납작하게 붙어있어서..동전넣어도 태가 날듯..ㅎㅎ;;

제가 좋아하는 각잡고 입는 옷이여요..ㅎㅎ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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