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솔 블라우스 2종셋트

지난번에 조이님이 세번째책의 캐미솔블라우스의 앞부분을 변형해서 만드시고..
그 변형방법을 올려주셔서 저도 뒤늦게 그대로 만들어봤어요..^^

원단은 이번에 민소매 후드 원피스 만든 cp면 네이비..


원래 그 책의 캐미솔블라우스의 앞부분이 속옷의 형태와 유사한 디자인이라
아무래도 전 못입을거 같아서 그동안은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이런 스타일이면 괜찮을거 같아서 민소매원피스 원단을 주문할때 1마 더 주문했었어요..

(근데 캐미솔 블라우스는 퍼플cp면이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ㅠ..ㅠ)

이 원단은 이중색이 나는 원단이죠..
어느 각도에서 보면 블랙이 되었다가..
어느 각도에서 보면 네이비가 되는 투톤원단..

저는 이런 캐미솔형태의 옷을 이전에 세개정도 만들어봤는데요..
옷중에서 제일 만들기 힘든거 같아요..ㅎㅎ;;

저 어깨끈..만들때 진동둘레를 똑같이 둘러가면서
어깨끈의 길이를 양쪽 똑같이 맞추는게 힘드네요..ㅋㅋ 
(아무래도 대충대충 만들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 덕에 세번정도 맘에 안들어서 뜯었어요..-_-; 

두번은 바이어스 바느질이 조금 맘에 안들어서..
한번은 끈이 너무 길어서..ㅎㅎ;

책에는 31센티로 나와있는데..그대로 했더니 가슴판이 가슴아래로..-_-;
저에게는 26센티로 하니까 딱 마땅한 위치에 오네요..ㅎㅎ


++


그리고

안에 레이어드 되어있는 캐미솔 블라우스도 이번에 함께 만들었어요..
조이님 만드신거 보니 이렇게 코디되어 사진찍으셨길래..(따라쟁이..ㅋㅋ)

만드는 김에 다른옷에도 코디할때 도움될거 같아서 같이 만들었어요..ㅎㅎ

원단은 먼저번 아일릿 블라우스 만들고 남은 면아일릿 원단..

원단을 얼마나 아끼며 재단했는지..110센티폭 원단 2미터짜리였는데..
긴팔 블라우스 만들고..캐미솔 블라우스 하나 더 만들었답니다..ㅎㅎ

근데 어깨끈 만들 바이어스가 안나와서..
바이어스는 다른 원단 자투리 남은걸로 했어요..^^;

이 녀석은 어깨끈이 다 만들고 났더니..
0.5센티 길이가 차이나서 입으니 빼딱하길래..
역시 또 뜯었습니다..-_-;;


이 캐미솔블라우스는 조이님이 캐미솔블라우스
코디하신거보다는 핀턱수가 작은데요..ㅋㅋ

제가 만든 캐미솔 블라우스는 조이님 4번째 책에 나오는
브라운 스칼럽레이스 원단으로 만드신 캐미솔 블라우스예요..^^

근데..책에 모델(얼굴은 잘렸어도 손을 보니 조이님인듯..ㅎㅎ)이 입은 걸 보니..
어깨끈이 꽤 밖에 있어서 전 안쪽으로 좀 들어가게 수정해서 만들었어요..

제가 어깨가 좁아서 그대로 만들면 필시 어깨끈이 계속 흘러내릴 터여서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앞뒤 양쪽윗선에서 2~2.5센티센티정도 넣어주고
진동둘레 나머지부분과 자연스레 이어준거 같아요..^^



패턴은 배효숙의 [3번째,4번째 책]
원단 [ 위/조이오브메이킹..아래/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