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들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들어 본
어머니들 옷이예요..^^;
이번주 토요일이 시어머니환갑이라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급하게 주말을 껴서
2박3일 한국에 다녀올듯 한데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뵙고 밥만먹고 돌아와야 할듯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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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옷은 난대없는 저희 엄마옷..;;
저희 시어머니께서 88정도의 사이즈를 유지하시다가..
작년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셔서 살이 빠졌다 하시길래..
77정도 사이즈면 될줄 알고 77정도 사이즈로 재단을 했어요..
근데 뭔가 찜찜해서 신랑보고..
신랑누님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라고 하니..
66이 되셨다..라고..-_-;
하여..이 옷은 생전 첨 딸내미가 만들어주는 옷을 입게 되실..
만년 77사이즈 유지중인 저희 엄마의 차지로..
그동안 옷을 안만들어줬던 이유는..
워낙에 멋쟁이라..옷을 만들어줘봤자 입지도 않을거 같아서인데..
과연 잘 입으실지..맘에 안들어 내팽개치실지..ㅋㅋ
아오......마이..떨리네요..-_-;;
소매길이는 6부정도 되구요..
어깨는 겹침어깨인데..
앞판의 무늬의 색상에 맞춰서
블랙에 골드장식이 있는 단추로 포인트..
화려한 골드무늬가 있는 굉장히 보드라운..
미디네뜨에서 언젠가 구입만 해두었던 커트지원단이예요..
사두고도 설마 제가 입을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어서..
그동안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잘되었어요.ㅋㅋ;
한개의 커트지에 같은 무늬가 두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만 사용했기때문에..
아직 한개의 무늬가 더 남아있기는 합니다..^^;
그걸 과연 제가 옷을 만들어 입게 될까요..??ㅋㅋ
반짝반짝 하는 화려한 골드무늬 안쪽은
같은 블랙의 벨로아인가로 채워져 있어요..^^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ㅎㅎ
+++
다음은..66사이즈 날씬한 몸매의..
이번에 환갑이 되시는 주인공인 저희 시어머니의 옷..
원단은 역시 미디네뜨에서 구입해 두었던 거예요..
화사하고 커다란 꽃무늬의 커트지인데..
이건 한개짜리라서 이제 남은건 없어요..ㅎㅎ
같은 디자인이고..어깨 포인트단추는..
꽃색감과 비슷한 걸 찾아서 달아주었어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하단의 영문이 반짝이 골드로 되어있어요..ㅋㅋ;;
(미디네뜨의 미진님이 화려한걸 좋아하시는지라..;;;)
그리고..무늬 전체적으로도 점점이 반짝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합니다..ㅎㅎㅎ
커트지에 위의 화사한 무늬와 뒷판의 이 소박한? 무늬가 셋트로 하나예요..
둘다 화사한거 좋아하시는 연배의 어머니들께
좋은 원단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하지만 더이상 제 수중에 이런 원단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저희 시어머니는 명색이 환갑이시라..
라운드 자켓을 하나 더 만들고 있어요..
완성되면 보여드릴께요..^^
패턴+원단 [미디네뜨]- 마린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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