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5. 8. 12:23

후지산을 내려와 '伊豆(이즈)'로 이동해서 1박예약을 했었던 '코테지'로 왔습니다..

 

도착했더니 늦은 저녁이었어서..

사진들은 모두 다음날 오전에 찍은 사진들이네요..^^ 

 

 

코테지라는 건..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단독의 집을 빌릴수 있는 것이랍니다..

 

일본식 표기로는 コテージ (영어로는 cottage)이구요.. 

  서양식 목조의 작은 집을 말합니다..

별장이나 산장을 말하기도 하구요..

 

저희는 맨션에 살고 있기때문에..

이런 단독의 집을 호기심으로 빌려봤답니다..ㅎㅎ

 

            

가장 베이직타입을 빌렸어서..작고 심플했어요..

조식.석식은 함께하지 않았구요..집만 빌렸답니다..

 

같은 베이직이라고 해도 다양한 타입의 집들이 있어요.. 

베이직이 아닌 좀더 큰 집들엔 노천온천들이 딸려있기도 하구요..

 

 

관심있으신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이즈고원 코테지 바로가기

(일본어)

 

              

이곳은 2층이예요..

2층엔 이런 6조 다다미방 한개와 거실과 키친이 있어요..

 

이집은 최대 5명정도가 묵을수 있답니다..

가족단위가 좋을거 같아요..^^

옆 벽장엔 이불등이 있구요..

 

 

 

방한가운데 코타츠가 있길래..

비가 오고 쌀쌀해서 한참을 불켜고 들어가 있었어요..

 

 

 

저희가 묵은 집의 거실은 이런 창문이 있었답니다..

 

 

 

살짝 오래된 느낌의 집이라..좋게 말하면 고풍스럽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낡은 이미지예요..

 

 

 

창문마다 각각 다른 풍경이라

 

 

 

마치 여러장의 그림을 걸어놓은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답니다..

 

 

 

주변은 모두 주택단지예요..

 

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이런 코테지가

50동이 넘게 산재해있어요..

 

그 중간중간은 모두 일반 가정집들이 있어서..

산책하면서 예쁜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주방에 있는 붙박이 식기장도..

이렇게 조금은 낡은듯한 느낌..이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주방에도 큰 창문이 있어요..

 

이렇게 창문이 많아서 겨울엔 좀 추울듯 해요..ㅎㅎ;

 

 

 

여긴 1층에 있는 욕실..

 

대리석으로 만들어 놓은 엄청 커다란 욕조가 있구요..

화요일엔 온천물을 공급해준다고 하네요..

 

사진은 없지만..

1층엔 이 욕실과 이밖에도 세면대가 있는 탈의실..

그리고 화장실이 따로 있구요..

 

싱글침대 두개가 놓여진 아담한 방이 있어요..

 

 

 

조식과 석식을 함께 예약할수도 있지만..

저희는 간단히 먹기로 하고..

 

 

 

아침은 버터감자와 드립커피로..ㅎㅎ

(전 원래 아침을 안먹기때문에..간단간단;;)

 

 

 

찻주전자로 드립을..ㅋㅋ;;

 

 

 

체크아웃시간이 되어서 밖을 나서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_-;

 

 

하지만..비가 오는 날의 여행은

나름의 운치가 있답니다..

 

풍경도 선명하고 예쁘구요..^^

(다니기 번거로운게 탈이지만요..;;)

 

 

비록 비는 오지만 구경가기로 예정했던..

오오무로야마(大室山)와 츠리바시(吊橋)를 다녀온 얘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