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루즈 티셔츠

화이트 루즈 티셔츠를 집에 있는 원단으로 만들어봤다..

색상은 화이트라기 보다는 'オフホワイト'(미색)

3줄 상침의 네크라인은 사진에서 거의 다 날라가네..;;

날씨가 흐려서 사진 디테일이 자꾸 뭉게진다..

(더구나 화이트라서 더 어쩔수가 없네..ㅎㅎ;)

실은 그냥 있던 멀쩡한 원단이 아니라..

신랑 티셔츠 재단하고 남은 원단으로 잘랐더니..

원단이 모자랐어..ㅠ..ㅠ

몸판을 자를수는 없으니 소매를 자를수 밖에..ㅎㅎ;

 

7부 소매가 되어 버렸는데 티셔츠니까.. 

소매끝이 지난번 만든 화이트 블라우스처럼 

헐렁하게 되는게 싫어서 적당하게 고무단을 달았다..

핸드메이드 라벨도 하나 포인트로 달아주고..

몸판 밑단도 네크라인과 구색을 맞출까해서 3줄 상침을..ㅎㅎ;

뒷판도 심심하니..

오랫만에 등장하는 아끼는 스탬프로 라벨을 만들어 달아주고..

우야둥둥 입어보니..대~박!!

너무 맘에 드는거라..;;

길이감 맘에 들고..

품의 넓이도 맘에 들고..

소매는 7부가 되어 아쉽지만..

쭈글쭈글 걷어올려 입으면 7부인지 모름..-_-a

(긴소매면 무심하게 멋질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

네크라인도 완전 맘에 들어..

일전에 리넨으로 만들었던 화이트 튜닉보다 

니트로 만드는게 몸에 착 감기는게 훨씬 맘에 든다..♡

(근데 집에 왜이렇게 니트원단이 없어? OTL)

++

이번주 한국 다니러 갈때 싸가야겠다..

화이트니까 조심조심 입어야지..때탈라;;

패턴 [조이오브메이킹]-CK가오리셔츠 변형

원단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