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 큐롯팬츠
이건 작년 가을에 만들었던건데..
옷장안에서 잠재우다가..요즘 열심히 입고 있는
아방가르드 팬츠 롱버전이예요..
조이님은 리넨으로 만드셨는데..
저는 니트종류에 아무렇게나 앉았다 일어나도
구김이 없는 원단으로 만들고 싶어서..
2011년 구입해두었던 배기스판 블랙으로 만들었어요..
원단이 꽤 많이 들어가는데다..
밀도가 높은 배기스판이라 살짝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그대신 그 무게로 착 떨어지면서 걸을때 찰랑찰랑하고
역시 마구 입어도 전혀 구김이 가지 않네요..
그리고..앞판 겹치는 부분을 접어서 다려주지 않아도
모양이 아주 예쁘게 잡혀요..^^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드는 멋진 팬츠예요..
몇년전 처음 무릎까지 오는 아방가르드 팬츠 만드셨을때..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작년에 롱버전으로 만들어 올리시자마자..눈이 완전 번쩍..+_+
어맛..저 스타일은 꼭 입어야햇..!! 했어요..ㅋ
제가 정말 은근히 이런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허릿단은 편하게 고무밴드로 만들었구요..
뒷부분인데..원래 절개가 많은 패턴을
절개를 거의 없애고 만드셔서..저도 그대로 만들었어요..
근데 한군데..다리 안쪽부분에 절개라인이 들어가는데요..
(뒷판 하단에 살짝 ㅅ으로 절개 들어간부분이 생김..)
다 만들고 보니..저 선도 잘 안보이게 절개선을
안쪽으로 옮겨서 만들어도 괜찮았겠다 싶네요..^^
배기스판원단이라..
리넨처럼 근사한 맛은 없고..
살짝 캐쥬얼 느낌 나지만..
제가 정장느낌을 싫어해서 저에겐 안성맞춤이예요..^^
여름에 완전 더울때는 미친척하고 뭐 이렇게도..?ㅎㅎ
내츄럴하게 입고 싶을땐
페이버릿 리넨 블라우스랑도..
요즘 계속 올린 옷들의 사진을
한날 한꺼번에 몰아서 찍어가지고..
코디한 옷들이 다 똑같아요..ㅋㅋ;;
얼핏 랩스커트같은데..알고보면 바지..뭐 그런..^^
같은 옷 돌려입기 코디착샷 한장 추가요..;;;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