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Story/일상日常

부러진 토마토나무 ㅠ..ㅠ

우꺄꺄 2010. 6. 20. 13:00

잘 해보려다..되려 제 손으로 부러뜨러버린 델몬트 토마토 나무 되시겠습니다..-_-;

토마토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나서..
지지대에 잘 묶어주려고 가지를 휘었다가..
뚝..!! 으헉..!!

그것도..윗가지가 부러진게 아니라..
기둥아래가..!! T^T

무려 두군데나..-_-;;
(내가 못살아..;;)



급당황..해서 궁여지책으로 테이프로 급하게 둘둘 감았지만..
몇시간 지나니 잎들이 급격히 시들기 시작하네요..-_-;;

이건 정말이지 너무 속상해라..ㅠ..ㅠ;;;

(어떻해든 살려보렵니다..흠;)






그리고..씨에서부터 싹이 난 토마토 모종들이
크게 크게 자라기 시작해서..큰 화분 하나씩 차지하게 분갈이 해줬습니다..

홈센터에서 신랑이 나무 상판을 두개 사와서..
이렇게 받침을 만들어줬습니다..

만들어줬다기보다는..깡통위에 올려준거지만..ㅋㅋ
그래도 땡볕에 먼 홈센터까지 자전거타고 가서 상판 사다준 신랑에게
열심히 키운 맛있는 토마토를 먹여주어야겠습니다..ㅎㅎ





그 전에..



오늘의 수확..!!^^

야들야들 연한..풋고추들과..상추랍니다..^^






상추는 좀 얇네요..
좀더 도톰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고추모종은 역시 일본에서 구입한거라 그런지..매운맛이 그다지 없는..ㅎㅎ;
하지만..따자마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너무너무 연하고 촉촉하고 맛있는..!!!

일본에서는 마트에서 상추는 구입할수 있지만..
이런 고추는 절대 팔지 않거든요..
 
수확물에 급 흐뭇해져서 쌈장만들어
대낮부터 삽겹살 구워서 먹었습니다..ㅋㅋ